김명곤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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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연극, 영화의 예술현장에서 배우로, 작가로, 연출로, CEO인 국립극장장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살아 온 제가 예술과 인생에 대해 느끼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만남의 공간입니다.
by 김명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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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03.31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세는 여인의 이야기 (22)
  2. 2010.03.28
    봉은사 직영 파문과 명진스님의 사자후 (31)
  3. 2010.03.25
    손으로 쓴 어머니 편지 다시 보니 눈물난다 (28)
  4. 2010.03.22
    88만원 세대, 취업 위한 몸부림 안타깝다 (37)
  5. 2010.03.19
    법정 스님의 사자후 "한반도 대운하 안 된다" (35)
  6. 2010.03.15
    'MB의 독도 발언' 이상한 침묵이 이상하다 (80)
  7. 2010.03.12
    대학 거부한 '고대 자퇴녀'의 외로운 싸움 (54)
  8. 2010.03.10
    필라델피아의 구두닦이 찰리를 아시나요? (15)
  9. 2010.03.07
    '아바타'는 환타지인 동시에 현실이다 (20)
  10. 2010.03.04
    TV드라마 사투리 사용, 어떻게 볼 것인가? (30)
  11. 2010.03.01
    3.1절 아침, 뉴욕에 '독도' 광고가 떴다 (62)
지붕 위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달들을 셀 수도 없었고
벽 뒤에 숨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들을 셀 수도 없었네


17세기 유명한 페르시아 시인인 '사이브 에 타브리지(saib-e-tabrizi)'가 카불에 대해 노래한 시에서 제목을 따온「천 개의 찬란한 태양 (A Thousand Splendid Suns)」은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사람들, 그중에서도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마리암은 세 명의 부인을 둔 잘릴 한에게 겁탈당했던 하녀 나나의 딸입니다. 자신의 불행을 견디지 못한 채 딸을 사랑할 줄 모르는 어머니와 단둘이 오두막에서 사는 마리암의 소원은 단 한 가지, 부자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어느 날 마리암은 아버지에게 극장에서 <피노키오> 영화를 함께 보고 싶다고 부탁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아버지가 오지 않자 대문 앞에서 밤새 기다리며 사생아로 태어난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깨닫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마리암을 기다리는 것은 나무에 목을 매단 어머니의 시체. 그 후 마리암은 아버지와 부인들의 손에 이끌려 열다섯 살의 어린 나이로 마흔 다섯 살의 구두장이 라시드에게 팔리듯이 시집을 갑니다.

강제 결혼이었지만 다정한 남편 덕에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던 마리암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계속되는 유산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자 점점 폭력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남편의 구타로 그녀의 삶은 끔찍해집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는 피와 눈물로 얼룩져 있습니다. 구소련의 침공과 왕정 붕괴, 군벌들 간의 내전과 탈레반 정권,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그들의 삶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습니다. 

폭격이 계속되던 어느 날, 옆집에 폭탄이 떨어져 열세 살짜리 소녀 한 명만 살아남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라일라. 진보적이며 이해심 많은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전쟁으로 부모와 두 오빠를 잃고 사랑하는 남자 친구 타리크마저 잃었습니다.

라시드는 라일라를 구해주는 대신 그녀를 둘째부인으로 삼습니다. 
자신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연인의 아이 때문에 라시드와의 결혼을 받아들인 라일라는 아기를 라시드의 아이로 속인 채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마리암은 처음에 자신의 삶에 끼어든 라일라를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아기 아지자가 태어나자 둘의 관계는 변합니다. 그들은 함께 아이를 돌보며 끔찍하고 비참한 생활을 견뎌나갑니다. 집 밖에서는 연일 포탄이 터지고 집 안에서는 언제 남편이 매질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두 여인은 서로를 위해주며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붕 위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달들을 셀 수도 없었고, 벽 뒤에 숨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들을 셀 수도 없었지만' 현실을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녀들은 반짝이는 달들, 찬란한 태양들이 그 곳에 있음을 믿고 살아갑니다.

어느 늦여름, 라시드의 가게는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되고 그로 인해 가난에 시달리던 라시드는 자신의 핏줄이 아닌 아지자를 고아원에 버립니다. 그런 어느 날, 죽은 줄만 알았던 남자 친구 타리크가 살아 돌아오고 라일라가 그를 만나러 가자 격분한 라시드는 라일라를 폭행하고, 이를 만류하던 마리암이 뜻하지 않게 라시드를 죽이고 맙니다. 마리암은 혼자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라일라를 타리크에게 보낸 뒤 생을 마치게 됩니다. 

고향을 떠나 타리크와 행복한 생활을 하던 중, 탈레반이 퇴각하고 국제평화유지군이 파견된다는 소식을 듣자 카불로 돌아간 라일라는 마리암의 오두막을 홀로 찾습니다. 마침 마리암의 아버지 잘릴 한이 뒤 늦게 딸에게 용서를 빌며 사랑을 전한 편지와, 그토록 아버지와 함께 보고 싶어했던 <피노키오> 영화 테이프와, 그녀에게 남긴 유산을 건네받습니다. 라일라가 그 유산으로 한 때 아지자가 살았던 고아원을 학교로 개조해서 타리크와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이 기구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leoj/5yK3/24?docid=1EMVO|5yK3|24|20081020035417

왜곡된 속박과 부조리한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삶은 한 편의 소설이기도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실제 삶이기도 합니다. 

1965년 카불에서 태어나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망명하여 의대를 졸업한 뒤, 2003년에 첫 소설 「연을 쫓는 아이 (The Kite Runner)」로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데뷔한 할레드 호세이니는 현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과의 대화에서 이 책을 쓸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프간에서 살고 있는 그녀들의 삶은 여전히 현재 진행으로 살고 있는 세계 곳곳의 여성들의 삶과 낯설지 않아 제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전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주변에 살았던 이 땅의 딸들과 어머니들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지붕 위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달들과 벽 뒤에 숨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들'을  가슴속에 고이고이 묻어두고 살았던 수많은 여인들. 그러나 그녀들은 버릴 수도 떠날 수도 없는 삶의 질곡 속에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는 지붕 위의 희미한 달들을 반짝이게 하기 위해서
셀 수도 없는 벽 뒤에 숨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밝히기 위하여  

그녀들의 가슴속을 비추고 있는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그래서 더욱 깊은 울림을 줍니다. 

TRACKBACK 1 AND COMMENT 22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2010.03.31 08:25 address edit/delete reply

    천개의 찬란한 태양들을 가슴에 고이 묻어두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여성들의 가슴속에 있는
      천개의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3.31 09:21 address edit/delete reply

    참 감동적인 책이였던 것 같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여성의 이야기였기에...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5 신고 address edit/delete

      가슴으로 읽으신 독후감
      잘 읽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intothereview.com BlogIcon 오러 2010.03.31 1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처음 댓글을 남깁니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 가슴이.. 무거워지는 책.
    그런데 손을 뗄수 없는 책이에요.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한 번 잡으니까
      끝가지 손을 놓을 수 없더군요.

  4. Favicon of https://anotherthinking.tistory.com BlogIcon 열심히 달리기 2010.03.31 10: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은 정말 미디어의 영향으로 책을 잡기 힘듭니다.
    신문도 겨우겨우 읽고 있는 마당이라. 책.. 그리운 대상인데, 다가가기가 힘들죠.
    특히나 이런 소설류는 OTL... 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바쁜 일상에서 책읽기가 쉽지 않으시겠지요.
      가끔 이런 리뷰라도 읽으시면 도움이 될라나....

  5. Favicon of http://blog.daum.net/irene_life BlogIcon 커피우유 2010.03.31 11:07 address edit/delete reply

    너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다큐에서도 몇 번 접한 적 있는 그곳 여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군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자의 글솜씨 때문인지
      너무도 생생하게 다가 오더군요.

  6.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31 1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냥 글만으로도 가슴 찡 합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31 12:13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랜만에 읽어보는 선생님의 책리뷰...
    잘읽고갑니다..
    내용이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한번은 꼭 읽어야할듯합니다..
    건강 잃지마시구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거우면서도 가슴에 남는
      글이더군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8. 호곡 2010.03.31 14:31 address edit/delete reply

    말 그대로 현실을 보여주는 책이라 마음이 더 무거웠던것 같아요. 전 사실 마리암과 라일라가 좀더 진취적인 여성이길 바랬거든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마도 그 사회에서
      진취적인 삶을 살기는
      쉽지않은 현실인 듯 합니다.

  9. 바보 2010.03.31 16:00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글을 읽어보면 이슬람의 여성들이 차별받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외국여행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집사람의 불만은 여행지에서도 집과 마찬가지로 부엌떼기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집사람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이슬람의 여인들이었지요. 여행지에서 만났던 이슬람식의 베일을 두른 여인들은 베일만 둘렀을 뿐 바닷물에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고, 저녁시간이면 바닷가의 벼룩시장에서 쇼핑에 열중하고 있었고, 관광용버스에는 그녀들로 꽉차있었으며, 요리점에는 자리를 선점한 그녀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외적인 것만을 보지는 않았는지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우리가 본 것은 현실이었고 사실이었습니다. 우리가 여행지에 가서도 생활냄새를 풍기면서 집생활과 차이 없는 나날을 보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52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실의 이슬람은 소설에서 읽는 모습이나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보다
      훨씬 다른 모습일 수도 있겠네요.

  10. Favicon of http://yureka01.tistory.com BlogIcon yureka01 2010.03.31 16:47 address edit/delete reply

    간만에 시간 내서 천천히 읽어 보았습니다.
    가슴 아푸게 읽게 됩니다.

    사실..여러 나라에서 여자라는 이름으로 태어나지도 못하는 곳이 지금도 있다는 사실에서 놀랍더군요..

    한때 우리나라도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 세대들의 이야기 중에는
      비슷한 사연이 너무도 많지요.

  11.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4.02 12:01 address edit/delete reply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참 아프네요...
    시련을 견디는 이 시대의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20: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머니들의 가슴속에 있는
      희망 덕분에 우리는 힘든 삶을
      이겨낼 수 있었지요.




법정스님의 입적 소식이 있던 날, 봉은사 관련 소식이 함께 떴을 때만 해도 그 일이 이토록 일파만파 커질 거라고 아무도 생각 못했을 겁니다. 

봉은사를 조계종에서 직영하겠다거나 그걸 반대하거나 하는 것은 불교계 내부의 일입니다. 그 일이 이토록 파문을 일으킨 데에는 정치권과의 연결 때문입니다.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조계종 한국불교 문화사업단 김영국 위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이들이 벌이는 진실게임 속에 불교계와 정치권과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의 불교계가 정치권과 음으로 양으로 얽혀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불교문화유산과 관련된 막대한 정부 지원금과, 불교계 내부의 권력 투쟁에 깊숙이 관여해 온 정치권력과의 유착 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습니다.

돈과 권력......

불경의 가르침대로라면 가장 경계해야되고 물들지 말아야할 이 두가지 세속적 욕망이 한국 불교계를 이끌어 오는 최대의 양축이라는 것은 아이러니하기만 합니다. 하기야 돈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종교지도자가 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 갈만큼 종교가 세속적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치 권력이나 돈과의 관계가 만약 명진 스님의 주장대로 그토록 노골적이고 직접적이라면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교가 세속의 일에 관여하는 것은 그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거나 일반 대중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정도에서 머물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조계종 총무원장이라는 불교계 최고의 지도자가 특정 정당의 원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좌파 스님' 축출에 대한 언질을 듣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종회를 열어 봉은사의 직영을 결정했다면 '종교의 권력 시녀화' 자청한 행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천주교나 기도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속적 권력이 약한 불교를 만만히 보고 정치인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스님은 '키우고', 입맛에 맞지 않는 스님은 '죽이는' 일이 자행된다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암담할 것입니다. 

진실 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명진 스님의 계속되는 사자후에 대해 자승 스님이나 안상수 원내대표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묵언(默言) 수행'을 하느냐고 비꼬기도 하더군요. 묵언은 '진실을 찾기 위한' 수행의 한 방편이지 '진실을 회피하기 위한' 도구는 아닙니다. 

정치인은 거짓과 책략을 통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수도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종교의 지도자인 자승 총무원장은 입을 열어 사실을 말해야 합니다. 정치와 달리 종교는 진실과 자비를 생명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한국불교가 사이비 종교가 아니고 한국불교의 지도자가 사이비 교주가 아닌 이상 이토록 스님들과 신도들과 일반인들의 의심이 난무하는 상황에 대해 책임있는 발언을 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한국불교의 신뢰가 추락하고 정치권의 노리개가 되면 어쩌려고 입을 꼭 다물고 있단 말입니까? 

평생 '무소유' 가르치고 몸소 실천해 오신 법정 스님이 살아 계셨다면 한국 불교가 돈과 권력을 '소유'하기 위해 이토록 타락했느냐고 사자후를 토하며 눈을 감지 못하셨을 듯 합니다.    

저는 특정 종교의 교인은 아니지만 마음으로는 불교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수행이 높으신 스님들의 법문을 듣거나 저서를 읽는 걸 좋아합니다. 제발 돈과 권력에 물든 스님들의 추태로 인해 수많은 청정 스님이나 보살님들의 수행과 서원이 더럽혀지지 않기를 두손 모아 합장합니다. 

지난 3월 21일 봉은사 법회에서 명진 스님이 신도들에게 한 법문을 전문 소개합니다. 이 법문을 하면서 명진 스님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법문은 불법을 말해야 하는데 오늘은 시비를 얘기하게 됐다. 신도와 사부대중에게 부덕한 소치다. 심려를 끼친데 진심으로 참회를 드린다. 봉은사 부처님께도 참회 올린다. 지난 일주일이 굉장히 길었다. 1년이 지난 것 같은 세월이었다.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결국은 솔직해지자, 솔직하게 모든 일을 신도님들에게 말씀 드리는 것이 옳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19살에 해인사로 출가, 성철스님 문하에 1년 있었다. 군대 갔다와서 법주사로 다시 출가, 걸망을 지고 선방 돌아다니다 1986년 해인사 승려대회를 계기로 사회와 종단의 여러 문제에 관심 가지게 됐다. 그런 과정 속에서 지금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만났고, 인연이 남다르게 깊었다.  

94년 종단개혁 때는 봉암사 선방에 있다가 올라와 참여했다. 불교가 정법을 세우고 올바른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수행에 도움이라고 생각했다. 94년 개혁때 가사를 부처님전에 바치면서 개혁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산문을 떠나겠다고 했다. 형식적으로는 성공했다. 현 종헌종법도 개혁회의에서 입안했고, 지금 체계를 세웠다. 그 뒤로도 종회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선방에서 남은 공부 더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방에 다녔다. 그러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봉은사 주지로 왔다.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제의 받았을때 반대편에 선 나에게 준다는 것 맞지 않다면서 3번 거절했다. 그런데도 지관 스님은 명진 수좌가 아니면 봉은사를 누가 맡겠느냐고 했다. 큰 절 봉은사 주지로 잘 보냈구나 말듣도록 하겠다고 지관 스님에게 말하고 결정했다.  

94년 이루고자 했던 개혁을 봉은사에서 한번 해보자. 큰 틀에서의 개혁이 부처님법대로 간다면 종단에 파급되어 종단이 맑아지고 신심나는 모습으로 바뀌지 않겠나. 1000일 기도 그래서 했다. 여기 신도님들은 믿지 않았다. 100일 지나도 안믿었고, 200일 지나도 안믿었다. 300일째 되니까 정말 기도 하는건가 생각했다. 500일째 되는날 신도님들에게 3배 올렸다. 혼자 기도했다면 벌써 그만 뒀을 것이다. 신도들이 기대하는 마음을 생각하면 늦잠을 자고 싶기도 하고 빠지고 싶기도 한데 신도들 때문에 여기까지 왔으니, 신도들이 부처님이요 호법신장이라고 생각했다. 그 마음으로 절 했다. 중노릇 나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거구나 느꼈다.  

봉은사 직영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지금 총무원장 자승 원장은 저하고는 남다른 사이다. 92년 봉암사에서 한 철 살고 와서 자승 스님이 앞으로 조계종은 (명진)스님이 책임져야 한다. 스님을 원장 만들겠다. 지금부터 만들겠다고 하더라. 웃고 말았다. 그후 반대 입장에도 서고 같은 입장에도 서고 오랜 세월 살아왔다. 그러다가 지난 선거때 자승 원장이 찾아와 "스님, 제가 총무원장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했다. 전에는 날 보고 총무원장하라고 책임지고 만든다고 하더니 그게 뭔소린가 하니까, 스님은 종정하셔야죠 하더라. 그래서 종정 되는 꿈만 꾸고 있었다. 내가 이러이러한 반대 뜻을 가진 스님들 합의해오면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진화스님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들어갔다. 열심히 도왔다. 기대와 희망 속에 추대 되다시피 33대 총무원장 당선됐다. 

취임식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종단 운영하겠다는 법문을 했다. 젊은 원장이지만 우리 종단이 화합 분위기에서 출범했으니 희망 있겠구나 생각했다. 본인(총무원장)이 선거와중에 말하기를 반대한다 하더라도 봉은사 훌륭하게 신심으로 재정투명하게 하고 신도들이 지지 한다면 봉은사 주지 오래도록 하도록 하겠다고 하더라. 그 말이 고마웠다. 봉은사를 중심으로 한국불교를 바꾸자고 약속했다.  

선거 와중에 본인이 은정장학재단 건물에 거처, 봉은사에서 거주토록 요청했다. 지체없이 제가 쓰는 방 앞에 내주었다. 중앙종회의장까지 지낸 거물급 스님이 앞방에 있는 것 부담되지만 내주었다. 그 방에서 사람들 만났고, 총무원장이 됐다.

직영문제를 누구와 소통했나 묻고 싶다. 직영으로 해야겠다 사전에 한마디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종무회의에서 봉은사 직영문제 지정하던 날 아침에 총무부장 영담스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봉은사는 이제 직영사찰로 바뀌었다"고 했다. 나는 직영이 뭔지 몰랐다. 그래서 "알아서들 해"하고 말았다. 뭔지 몰랐다. 좀 있다가 부주지 진화스님이 봉은사 직영하겠단다고 왔다. 직영이 뭐냐고 물었다. 감을 못잡았다.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기에.

얼마전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법인 만드는 회의가 있었다. 당연직 이사장이 총무원장이 하고 제가 대표이사를 맡는 회의였다. 일찍 들어갔더니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도 있었다. 직영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님 뜻이 실린거냐"고 하니까 "내 뜻이 실리지 않고 어떻게 가결되겠는가"라고 했다. "당해사찰 주지에 한마디 없이 직영한다는 게 뭐냐. 나보고 나가란 소리네"하고 화를 내면서 나왔다. 그래도 회의는 했다.

이런 과정 거치면서 왜 직영할려고 할까. 참 궁금하기도 하고 사전 설명도 없고 이해 안되기 때문에 아무도 직영문제를 어떤 부장도 내가 거론했다는 사람이 없고 답답했다. 그러던 차에 진화스님이 종회의원 설득해 종회에 안건 못올라오도록 총무분과위원회에서 논란끝에 4대5로 부결시켰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직영 계속 얘기되서 부당한 처사다. 안맞는 얘기다 한거다. 3월 9일 4시쯤 자승 원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총무원장이 커피숍에서 기다린다기에 전화한다고 했다. 은정장학재단으로 갔다. "죄송하다.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했다. "왜 하는거요? 누구 작품이요? 영담스님이 한거요, 원담스님이 한거요, 아니면 같이 한거요?" 하니까 "참회합니다."라고 했다. "기가 막힌다. 참회할 짓을 왜 해요? 압력 받은거 아니요? 강남 한복판에서 이명박 정권 비판하니까 정리하라는 것 아니냐?" 하니까 "그런 일 없다."고 했다. "직영 귀신 씌었나."하니까 "그런가 보다." 했다. 직영귀신은 명자 세자와 주거를 밝혀달라.

진실을 알아야 한다. 11월 5일 취임식 있었다. 11월 20일경 김○○ 거사가 왔다. 스님 몇일전에 자승 원장하고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하고 같이 한 적이 있다. 11월 13일 프라자호텔이었다. 그 자리에서 스님 얘기 나왔다. 안상수 의원이 앉자마자 현 정권 비판적인 봉은사 주지 그냥 두면 되겠느냐 얘기를 했다. 그 자리에는 국회문광위 고흥길 위원장도 같이 있었던 걸로 들었다. 네사람 있었다. 자승 원장 대답하기를 임기가 보장 되어 있어 어떻게 할 수 없다. 임기가 얼마 안남았다. 그리고 용산참사 유가족에게 1억원 전달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이해하는데 돈 함부로 운동권에 쓰는 것 막아야 한다고 했단다. 그랬더니 자승 원장이 봉은사는 재정이 공개돼 있기 때문에 함부로 돈을 쓸 수 없다. 신도들이 개인적으로 준 것을 원장이 뭐라고 할 수 없지 않으냐고 했다. 직영 문제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

김○○ 거사가 비판을 하더라도 좀 맞춰서 하셔야 합니다 하고 온거다. 자승 원장과 같이 만나는 배석했던 사람이다. 그 얘기를 듣고 싱거운 사람들 하고는 무심하게 흘렸다. 총무원장이나 되는 사람이 여당 원내대표 만나 할말이 그리 없었나 생각했다.

직영문제, 누구와 소통해야 하나. 신도들하고 해야한다. 그런데 안상수 의원과 소통 한 게 그게 소통인가? 밀통이다. 화합인가?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 화합인가? 이것은 야합이다. 밀통과 야합을 통해 종단에 분란을, 봉은사 분란을 일으킨 것이다. 여기에 대해 자승 원장은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근거없는 얘기가 될 지도 모른다. 맘이 변해서 말을 안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진실은 이긴다고 판단하면서 이 얘기를 한 것이다.

안상수 의원에게 한마디 하겠다. 시정잡배도 이런 짓 안한다. 만약에 제 말이 근거없는 허황된 말로 판명된다면 내 발로 봉은사 걸어 나갈 것이다. 내 손으로 총무원에 가서 승적부에서 제 이름 지워버리겠다. 안상수 의원은 자승 원장과 밀통한 것에 책임 지고 정계은퇴해야 한다.

조계종의 현실이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 일 맘대로 못한다. 총무원장에게 분담금 1억 더 내겠다고 제안했다. 세금 더 내겠다고 한 것과 똑같다. 내 재임 걸려 있으니까 뒷돈 주느니 분담금으로 더 내겠다고 했다. 앞으로 저는 봉은사 재정 좋아지면 종단 발전 위해서 분담금 더 내고 싶다.

10.27법난 보상금을 1000억원 정도 요청한 걸로 알고 있다. 기념관 건립을 1안으로 조계사 성역화에 쓰고, 2안으로 봉은사 주차장 부지에 한다고 하더라. 그런 얘기 하다가 원장 된 다음에 청와대로부터 나에 대해 압박 안들어오나 물었다. 자승 원장의 말에서 좌파 주지가 돈 많은 절에 앉아 있다는 그 얘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원장이 그 자리에 그냥 앉아 있었던 거냐. (안상수) 그 녀석 먹던 물컵이라도 끼얹지.

얼마전 안상수 의원이 성폭력이 좌파 교육 때문에 그런 거라고 했다. 김길태는 전두환 노태우 정권때 교육 받았다. 좌파가 뭔가. 맘에 안들면 좌파인가. 박정희는 이후락을 평양 보내 7.4공동성명을 냈다. 남과 북이 화합과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하고 합의한 것이다. 박정희가 좌파인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평양에서 김정일을 만났다. 박근혜도 좌파냐? 정주영이 소떼를 몰고 평양을 방문했다. 좌파인가? 현정은 현대 회장이 금강산사업을 하고 있다. 현정은도 좌파인가?

이제 이 지긋지긋한 좌파 논쟁은 그만 두어야 할 때다. 종교의 입장에서 남북이 전쟁없이 평화통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류하기 위해 조계종 대표로 북한에 여러차례 다녀왔다. 잘 달래서 성질나쁜 동생 못된 짓 못하게 말리면서 공존하고 민족적 비극 막아야 되지 않으냐. 억지소리 하고 경우 안맞고 그런 일 많다. 그러나 어떻게 하나. 절단을 내고 굶겨죽여야 하나? 그건 아니다. 이런 것이 좌파인가?

안상수는 아무데나 좌파 갔다 붙이면 되는줄 아나보다. 아마도 자기 부인이 밥을 못해도 좌파 부인이라고 했을 것이다. 자식이 공부를 못해도 좌파 자식이라고 할 것이다. 지나가다가 개가 짖어도 좌파 개라고 할 것이다. 이 민족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안상수 대표는 정치 손 떼고 뒤로 물러나기를 권한다.

직영문제는 엄청난 반발 무릅쓰고 직영한 원인이 여당의 원내대표 부탁 아니면 협박, 지령을 받은 자승 원장이 하수인 노릇을 한 것이다. 직영사찰 구체적인 프로그램 어떻게 되나. 사전에도 준비가 없었고, 사후에도 준비가 없다. 총무원은 법정스님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말없이 대응 입장이라고 한다.

3월 12일, 종회에서 봉은사 직영 결정할 때 안건이 저 밑에 있었다. 법정스님 입적 소식 듣고 위에 있는 안건 다 없애고 직영건을 올려 목탁을 두들겼다. 다른 안건 없애면서 왜 봉은사 직영만 목탁을 쳤는가 나는 묻고 싶다.

종회의원들에게 묻겠다. 의장과 의원 누구하나 만나면 다 모르겠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금요일 종회의장이 찾아왔다. "이제는 잘 얘기해서 시끄럽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했으면 좋겠다. 직영되더다도 주지 계속 하고." 했다. 나는 주지 환장한 사람 아니다. 신도들이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걸망메고 가겠다.

봉은사에서 폭력사태는 원하지 않는다. 88년에 주지한 스님이 나는 조직폭력배 천명 동원해 들어갔는데 돈 한푼 안들이고 들어간 명진이가 왜 이러느냐 이런 소리 한다. 이게 종단 현실이다.

한국불교 바꾸겠다는 원력으로 살고 있다. 신도님들도 잘 알 것이다. 지금 거칠게 말 안할라고 애를 쓴다.

도선사와 봉은사가 (직영지정) 같이 올라갔다. 도선사는 빠졌다. 왜 빠졌나. 설명도 없이 강남북 포교벨트 이어서 종단발전하겠다는게 원담스님의 공식 언급이다. 처음엔 교육분담금 올린다고 하다가 포교벨트 연결하겠다고 한다. 글쎄. 어떻게 만들겠다는 건지 구체적인 안을 내놔야 한다. 어떤 설명도 없이 대안도 없이 직영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만약에 합리적인 방법과 신도들과 소통하고 합의하고 원만한 방법을 갖고 직영한다면 모르지만, 이유없이 직영한다면 그것도 역시 제발로 총무원에 가서 제 법명 승적부에서 지우겠다. 40년 중노릇 걸고 단호하게 막겠다.

내가 폭력으로 들어오면 목숨걸겠다고 했는데, 폭력으로 들어오면은 쏙 빼고 내가 주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다는 말을 한 인터넷 언론은 도배를 했다.

제가 주지 자리에 연연한다고 생각하느냐. 마음 비웠는데 승적부에 있고 없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여기느냐. 봉은사 주지 있고 없고를 생각할 거라고 보느냐. 총무원과 종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사리합당하고 논리 있는 안이 나와서 직영한다면 수용하겠다. 신도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뜻과 상관없이 직영 한다면 저는 승려를 포기하겠다.

종단이 바뀌어야 한다. 한국불교 바뀌어야 한다. (신도 발언) 봉은사가 조계종에서 나가면 안되느냐.

저는 이러한 정치세력과의 야합속에서 이뤄진 직영문제는 확실하게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한테 너무 정치적인 발언 많이 한다고 한다.

정치라는 것이 행위를 통해서 내가 이익을 보면 정치적일 수 있다. 거대한 권력앞에 굴하지 않고 옳은 소리 하는 사람 있어야 한다. 저한테 무슨 이익 있겠나. 정권에 굽신굽신하고 한국불교가 그렇게 살았다. 청와대서 부르면 무릎이 깨져라 달려가 밥한끼 먹고.

노무현 정권때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제의를 받았다. 한마디로 거절했다. 왜냐. 부처님 제자니까. 정치적이었다면 받았을 것이다. 가난한 국회의원한테 밥은 몇번 샀다. 내가 왜 정치적이냐. 안상수는 시정잡배와 같은 머리속에 좌파라는 낱말 밖에 모르는 무식한 국회의원이다. 이런 사람하고 만나서 밀통과 야합을 하는 사람이 정치승이지, 내가 왜 정치승이냐.

서산대사가 쓴 선가귀감의 구절을 법정스님이 인용한 것에 박쥐승, 머리깍은 거사, 가사입은 도둑이 있는데, 앞으로는 밀통승, 야합중이라는 꾸지람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한국사회가 도덕적인가. 서로 믿고 신뢰하고 형성된 사회인가. 경제만 좋아지고 먹고사는 것만 좋아지면 좋은 세상인가. 이제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봐야할 때가 됐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 약속과 신의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사람, 남의 논문 표절하고도 끄덕없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냐.

우린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 부끄러움 없이 그저 돈만 안다. 여당대표와 자승 원장이 얼마나 가까운지 다음주에 얘기하기로 하자.

*출처: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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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3.28 07:51 address edit/delete reply

    좌파 운운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계에서 퇴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31 06:4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데 아예 대응을 하지 않은 채
      딴전을 부리고 있군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15 15:56 address edit/delete

      명진스님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유망 자격증을 종류별로 무료 자료 신청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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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르바 2010.03.28 10:12 address edit/delete reply

    명진스님 원력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3.28 1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갑자기 이현도의 사자후가 부르고싶네요. 운명을 피할 수 없다라면, 그 운명에 맞서라. 안상수 원내대표님............

  4. 빨갱이 땡초새끼 2010.03.28 13:05 address edit/delete reply

    빨갱이 땡초 명진이 새끼

    뒈질일만 남앗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니엄마 2010.03.29 00:45 address edit/delete

      ~~ 라고 주일 예배 다녀온 개독이 냉큼 덧글을 답니다.

  5. 저썅노무 2010.03.28 16:01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상수 개색이. 그리고 총무원장이라는 놈이 개색이 말 잘 듣는 똥개 수준이라니 참 암울하네.

    기독교는 조뭐시기 매독목사, 불교는 저노무 똥개 총무원장, 그래도 남은게 천주교 정도이구나.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03.28 16:40 address edit/delete reply

    불교 닷컴 의 글을 소개해주셔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자세히 알게도 됐구요. 고맙습니다.
    나라가 좋은 길로 가야 하는데 참 어려움이 많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31 06: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연일 여기저기에서
      어려운 일들이 터지고 있네요.

  7.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29 07: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에효 스님들이 뭔죄라고 ㅜ.ㅜ

  8. Favicon of http://yureka01.tistory.com BlogIcon yureka01 2010.03.29 11:10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스님을 믿습니다.정치인은 믿지 못하겟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31 06: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명진 스님의 말을 믿고 싶지만
      대응이 없으니....

  9.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3.29 11:13 address edit/delete reply

    정치무리배들이 더 이상 종교를 좌지우지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31 06:4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와 종교의 고리가 워낙
      질겨서.....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29 14:08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늘 긴글..
    답답한 마음으로 읽고갑니다..ㅡㅡ
    좀 시원하게 누군가가 답변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여기저기서 둘러대는 핑계거리와 자기합리화로
    이제는 제 느낌의 정체성도 가끔 잃어가는거 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31 06: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죽 답답했으면 스님이 눈물을 흘렸을까요...

  11. Favicon of https://dreamsso.tistory.com BlogIcon Dream Sso 2010.03.30 00: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씁쓸한 대목입니다.
    종교계에서조차 색깔론이라니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31 06: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모든 분야에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군요..

  12. Favicon of https://lilac02.tistory.com BlogIcon 孤雲詩仙 2010.03.30 21: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참..법정스님이 보시고 무어라 말씀하실지..
    입적하신 그분이 그립습니다.

  13. 한강 2010.04.26 21:40 address edit/delete reply

    저 자리 법문을 들으면서 정말이지... 21세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자행되는 일들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불자, 비불자를 떠나서 이 사회가 왜 강물같지 못한지...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27 07: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종교지도자마저 이념의 잣대로
      탄압하는 세상이 안타깝습니다.

  14. 샤인 2010.06.14 13:35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나라 불교가 정권에 휘둘릴 정도였나요? 기독교가 정치권력을 좌지 우지 하는데, 그럼 불교가 기독교에 의해서 좌지 우지 된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지금 돈 몇푼에 기독교에 대한민국 불교를 팔아버린 땡초들을 스스로 쫒아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6.15 06: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불교계도 뼈아픈 자정이 필요하겠지요.

  15. Favicon of http://www.funnygames.co.uk/power-rangers-games.html BlogIcon power rangers 2011.07.19 19:06 address edit/delete reply

    씁쓸한 대목입니다.
    종교계에서조차 색깔론이라니요.

  16. Favicon of http://francetravelguides.org/ BlogIcon france travel 2011.10.25 14:15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 모두는 공정한 재판을받을 권리가있어. 그러나 정의가 돈으로 대체할 수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특히 공정한 정의를 위해 밖으로 표명하고 있고 그 불쌍한 사람들을위한 조금 불공평합니다.

  17. Favicon of http://www.diebesten2013.org/ BlogIcon Die besten 2013 2013.02.21 23:32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개 또는 삭제된




요즘은 주변 사람들하고 메일이나 핸드폰 메시지로 소식을 주고 받다보니 직접 펜을 들어 편지를 쓴지 까마득히 오래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받아 볼 일도 거의 없어졌군요. 지난 주말 문득 손으로 쓴 편지들이 보고 싶어 오랫만에 먼지 쌓인 박스를 꺼내어 낡은 편지뭉치들을 훑어봤습니다. 

대학생 때 집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다보니 누이들에게 받은 편지들이 많았고, 특히 아버님은 사나흘에 한 번씩 편지를 보내셨더군요. 방학 때나 휴학을 하고 집으로 내려와 있을 때 친구들이 보낸 편지나 엽서도 많이 남아 있고, 아내하고 연애를 하거나 신혼 시절에 주고 받은 편지들도 한아름 쌓여 있더군요. 

청춘의 외로움과 즐거움과 불안을 함께 나눈 많은 사연들을 읽으며 한숨도 쉬었다가 울다가 웃다가 멍하니 추억에 잠겼다가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돌아가신 어머님의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딱 2통만 남아 있더군요.



첫번째 편지는 1971년 1월, 제가 대학 시험 보려고 서울 친척집에 올라와서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입니다. 그 무렵 우리 식구들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뿔뿔이 흩어져 있었고,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경남 진해에 사는 이모집에 잠시 몸을 의탁하며 요양을 하고 계실 때입니다.

명곤이 보아라.

너의 편지 반가히 받았다.
며칠 전에 집으로 너에게와 아버지께 편지했는데 못 보고 서울에 왔구나.
사대를 지원한 것은 잘했다.
어디든지 너의 실력이 당할만한 데 보는 것이 좋은 일이다. 
이번 시험에 합격할만 해야지.
꼭 합격해야지.
시험 잘 보아라.
아버지께서도 편지가 와서 너는 형님네 집에 있을 줄 알고 그리 편지낼까 했었는데 외삼촌 집으로 갔구나.
아무래도 낯이 익으니까.
아이들도 너의 친동생과 같지.
살림이 망하니까 아이들(우리 누이와 형제들)도 불쌍하지. 딱하구나.
시험이 끝나면 형님 집에도 가보련.
시험 잘 보고 합격을 바란다. 
이곳 이모집도 다 편안하시고 아기도 참 귀여웁다. 
oo이(사촌동생)도 잘 뛰어 놀고.
난 오래 쉴까 생각했더니 우리집 가고파서 곧 내려가야겠다.
24일 경에나 가야겠다.
oo이(세째누이)도 26일날 간다고 했어.
아들 편지를 처음 받아보니 참 반갑구나.
다음 전주에서 만나자.

1.16 엄마씀


다음 편지는 1971. 3. 16이라고 봉투에 적혀 있는 걸로 봐서 입학 2달 뒤 첫 하숙집에서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이군요.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 와 아버님과 함께 동생들을 보살피며 지내고 계실 때입니다.

아들 보아라.

너의 편지 자세한 모든 것, 자세한 곤란과 모든 자질구레한 곤란을 다 이기고 나가겠다 하는 결심을 듣고 어머니는 한껏 마음이 놓인다.
그래야지.
아버지가 다녀오셔서 또 자세한 이야기는 들었다마는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라.
너의 생활이 퍽으나 유쾌하고 희망에 차 있고, 기대를 갖고 있는 너이니까 곤란을 이겨나가고 열심히 공부해라. 
너는 모든 곤란을 이기고 열심히 나가리라고 너를 믿는다. 
나의 몸은 항상 그만하다. 걱정말어라.
교복 입고 조그마한 사진 하나 찍어서 보내라. 
하숙집 음식이 너의 입맛이 잘 맞아서 잘 밥을 먹느냐. 
음식에 주의도 하고 학교에서 가까와서 점심도 와서 먹게 되겠다.
한 방에 있는 학생도 매우 착실하고 얌전하다면서. 참 잘했다.
나는 참 기쁘다.
벌써 아들이 커서 서울 가 공부를 하고 이렇게 편지를 쓰니 매우 즐거웁구나.
따뜻한 봄이 되면 서울에 가 보겠다.
oo이(여동생)도 학교를 넣든지 기술을 가르치든지 해야할텐데 그대로 있다. 
oo이(남동생)도 요새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
다음에 미루고 이만 쓰겠다.
할 말은 많은데.....         



유일하게 남은 2통의 어머니 편지를 읽는 동안 마치 조용조용하고 잔잔한 어머니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맞춤법이 맞지 않는 글자들마저도 어머니의 손길인 듯 다정하기만 했습니다. 집을 떠난 아들에게 난생 처음 편지를 쓰면서 어머니는 얼마나 기뻐하고 가슴 설레이셨을까요?


전 이 편지들을 읽는 동안 어머니의 편지를 공개하고 싶어졌습니다. 

왜냐구요? 좀 더 자주 어머니에게 편지 쓰지 못한 불효가 뼈에 사무쳤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수많은 아들 딸들에게 저처럼 후회하지 말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자주 육필로 편지를 쓰라고 권하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뿐 아니라 형제, 자매, 친구, 선배, 스승 등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수십 년 뒤에  수많은 추억과 웃음과 눈물과 사랑을 전해 줄 편지를 자주 쓰라고 권하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살아 숨쉬는 손길이 스며 든 편지로 좀더 자주, 좀더 많이 사랑을 나누시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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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3.25 07: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부모님의 마음 한 자락 한자락 모두가 표현이 된 글이라서
    놀라워요..

    보는 저는 왜 눈물이 나려는 것일까요..

    선배님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07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모님을 생각하는 자식의 마음은
      누구나 통하는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2. 바보 2010.03.25 07:37 address edit/delete reply

    용케도 이런 것들이 남아 있군요.
    저흰 수없이 이사다니면서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성북구 공릉동.... 서대문구 녹번동.... 아주 예전의 행정지역이름입니다.
    옛시절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효도전화라도 해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아깝게 사라진 편지나 노트들이 많이 있는데
      다행히 남아 있는 것들도 조금 있네요.
      효도전화 하실 부모님이 계시다니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네요.

  3. vifam 2010.03.25 08:21 address edit/delete reply

    방금 야간하고 집에와서 어머니와 사소한것때문에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속이 답답해고 미칠것 같아서...

    얼마전 우연히 불교티비 나의 어머니프로를 봤습니다. 광대아저씨가 궁금해져서
    책4권두 얼마전 봤구요 저에게는 어려운 책인것 같구 중고책이라 먼저 보신분이
    밑줄친 글이 많아서 무슨 교재(비가비광대)인듯 했습니다.
    영화도 어렵게 구해서 보구요 연극은 앞으로 볼수 있을까요?
    전 방안 투소쟁이인데 바깥으로 나갈려니 무척 힘이들고 두렵기만 합니다.
    저 언제까지나 꿈꾸는 방안투소쟁이로 머물면 어떻하죠?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13 신고 address edit/delete

      구하기 힘든 책과 비디오를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연말쯤에는 뮤지컬 무대를 만들 계획입니다.
      방안퉁소 열심히 불다 보면
      언젠간 밖으로 나갈 일이 생기고
      멋지게 바깥 세상과도 어울릴 수 있을 거예요.

  4.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25 08: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
    부모님의 연예편지 읽는데 엄청 재미 있더라고요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13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모님의 연애 편지가 있다니...
      부럽네요.

  5.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3.25 08: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부모님께 받은 편지를 아직 간직하고 있는데....
    그런데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읽었는데 요즘은 눈물이 납니다.
    별 말씀 아니었는데도 한구절 한구절이 다 와닿고...
    어머니의 편지때문에 저도 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나이들수록 부모님의 마음이
      가슴에 와닿나 봅니다.

  6. Favicon of http://yureka01.tistory.com BlogIcon yureka01 2010.03.25 09:32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그러고 보니 편지 써본지가 너무 까마득하네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3.25 10:21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눈물이....ㅠㅜ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15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모 생각하시는 마음
      전해지네요....

  8. Favicon of http://yakdol.tistory.com BlogIcon 양철지붕 2010.03.25 14:59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글 읽고 사무실에 나가서 안 피던 담배까지 피고 왔습니다.
    저도 어머니, 아버님 편지 딱 1통을 갖고 있는데 이글을 읽고 눈물이 납니다.

    늘 자주 찾아와서 글을 읽기는 했는데 글을 남기기는 처음입니다.
    행복하십시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17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모님 생각하시는 마음이
      뭉클 전해지네요.
      딱 1통씩만 가지고 계시다니
      소중하게 간직하세요.
      자주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9. Favicon of http://sulfur.pe.kr BlogIcon 미자 2010.03.25 23:14 address edit/delete reply

    글씨가 엄마랑 똑같아요. 신기하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글씨가 똑같다니 저도 신기하네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26 13:51 address edit/delete reply

    건강하실때 옆에서 보살펴드려야하는데
    그렇지 못함이 항상 미안하고 죄송하죠..ㅡㅡ
    엄마보다는 자식을 먼저 챙기게되고 어쩔수없는
    불효를 가끔 하게됩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지내보니 나중에 후회하면서도
      부모님껜 언제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살아가게 되더군요.

  11.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27 03: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 워낙 어릴때 돌아가신 아버지께는 편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형누나는 받은 편지를 보관하고 있더군요. 어찌나 부럽던지....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버님께서 너무 일찍 돌아가셨군요.
      애석한 마음 전합니다.

  12. 김수연 2010.03.29 11:29 address edit/delete reply

    눈물이 나오네요. 얼마전 친정 엄마와 사이가 좀 좋지 않았는데, 후회되네요. 살아게실때 정말 잘해야 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와요. 편지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엄마와 딸은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가장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줄 수 있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13. Favicon of https://safewoman.tistory.com BlogIcon 안전맨 2010.03.31 19: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늘 어머니와 언니와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참 좋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역시 어머님이라는 단어는 사람에게 그리움이면서 힘을 주는 단어 그 자체같네요^^ 편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리움과 사랑의 대상이
      살아 계시다는 건 대단한 행복이랍니다.

  14. Favicon of https://moafarm.tistory.com BlogIcon 투덜이농부 2010.04.02 01: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후아..

    어머님

    언제나 가슴에 그늘을 제공해주시는 분..

    위대한 여자

    누구보다 뜨거운 사람.. 엄마

    좋은글 읽고 ..반성하고 돌아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4.02 07: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머니라는 단어는
      정말 위대한 것 같습니다.




통계청의 '2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이 10%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젊은이
10명 중 1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백수로 지낸다는 얘기지요.



MBC TV의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은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자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취직을 위해 새벽부터 뛰어다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습니다. 그 드라마는 취직에 시달리는 88세대의 애환을 황정음을 통해 보여줍니다.

1980년대 초반에 태어난 그들은 1997년과 2008년 두 차례의 경제위기를 겪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들이 중학생 때 겪은 ‘외환위기’는 부모의 직업을 위기에 빠뜨렸고, 대학생 때 겪은 ‘글로벌 금융위기’는 자신들의 취업을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한때 ‘N세대(정보화 세대)’라고 불리며 게임과 인터넷과 핸드폰과 MP3의 주구매자였던 그들은 이제 20대 비정규직의 평균임금을 뜻하는 ‘88만원 세대’ 되고 말았습니다. 두 번의 경제위기를 겪는 동안 그들의 가정은 불안하게 흔들렸고, 기업은 신규채용을 줄였고, 경제 양극화는 취업의 양극화를 심화시켰습니다.

대학 졸업장이 취업을 좌우하던 시절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됐습니다.

요즘은 졸업장에 새로운 변수가 추가됐습니다. ‘스펙’ 있어야 합니다. ‘학점 4.0 이상, 토익 900점 이상, 어학연수.....’

기업들이 자신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듯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스팩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합니다.

스펙을 갖추려면 돈이 듭니다. ‘토익시험 응시료, 영어 학원이나 어학연수 수업료, 취업 잘되는 학과 복수전공을 위해 대학을 더 다닐 경우 추가등록금....’

그 많은 돈을 누가 내나요? 부모들의 등이 휩니다. 좋은 스펙 갖추도록 뒷받침할 경제력이 부모에게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 비슷한 실력을 가진 젊은이 사이에서 취업의 성패가 갈립니다.

게다가 등록금 지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학자금 대출을 확대되는 통에 수많은 대졸자가 빚을 안고 사회에 나옵니다. 빚을 갚기 위해 비정규직이나 인턴이란 꼬리표를 감수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정규직 취업 기회는 점점 멀어집니다.

개인은 ‘업그레이드’되고 사회 전체는 ‘다운그레이드’ 됐습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일자리를 줄이고, 실업은 점점 심화되고 확대될 것이며, 고용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게다가 직장인의 퇴직이 빨라진 탓에 ‘아직 젊은’, 그러나 일자리가 없는 ‘실직 부모’들을 부양할 심적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부담과 힘겨운 경쟁체제에 자신을 잃은 젊은이 중 일부는 취업이나 승진에 대한 관심보다 취미와 패션 등 자기만족을 제공해주는 일에 몰두합니다. 어떤 분야에 지나치게 심취하여 집착하는 ‘오타꾸’가 일본에 생겨나더니 점점 우리나라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친구나 이웃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고립적이고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은둔형 외톨이’의 생활에 빠지기도 합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욕을 상실한 채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프리터’ 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0255973

얼마 전, 고려대를 자퇴한 김예슬양의 비통함이 가득한 글은 수많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후벼 놓았습니다.

......끝없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적자세대'가 되어 부모 앞에 죄송하다.
젊은 놈이 제 손으로 자기 밥을 벌지 못해 무력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우리 젊음이 서글프다......

어려서부터 과외다 입시다 학점이다 혹독한 경쟁에 시달려 오다 10대 1이라는 무서운 취업의 관문 앞에 가로막힌 우리의 청년들에게 탈출구는 없을까요?

언제까지 우리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잃고 자본주의의 먹이사슬 맨 밑바닥에서 안타깝게 허덕여야 하나요?

세계를 향해 드높은 꿈을 펼치고 훨훨 날아야 할 우리 젊은이들이 신나게 그 꿈을 펼칠 기회를 되찾기는 그토록 어려운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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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0.03.22 0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통계청 자료는 10%라고 하지만,
    실상 주변을 살펴보면, 훨씬 더 상회하는 거 같습니다 ㅜㅜ
    지난 달, 졸업식장에서 만난 친구의 씁쓸한 멘트가 떠오르네요.
    "빚만 안고 떠난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니
      걱정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aisan2 BlogIcon 표고아빠 2010.03.22 07:26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두 처남이 긴시간 동안 너무 힘들게 취업문제로
    애를 쓰고 있기에 저랑함께 일할것을 권하고 받아들여줘서
    담달부터 함께 표고버섯 일을 하기로 했담니다.
    참 힘겨운 취업현실 이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처남께서 버섯일을 배워
      그쪽으로 미래의 사업을 구상하는 것이
      힘겨운 취업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3.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22 07: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동기인 친구는 일을 졸업후 일을 열심이 하고 있습니다.
    학자금대출에 허리가 휘청하며 살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행히 취업이 되셨으니
      열심히 해서 대출금도 갚고 저금도 하셔야겠네요.

  4. 많은거 바라는거 아닌데 2010.03.22 08:28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당장 88만원을 받더라도 내년에 내후년에 10년 이렇게 열심히 하면
    변두리에 작은 집하고 소형차 애들 학비 정도 살수 있는 환경을 바라는건데..
    이게 그렇게도 큰 꿈일까요?
    오늘 88만원 내년에도 88만원 10년후에 구조조정...

    희망이 안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05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경제의 미래가 너무
      암울한 듯 하여 걱정입니다.

  5. Favicon of http://yureka01.tistory.com BlogIcon yureka01 2010.03.22 09:30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거 ..기성세대가 후배들에게...너무 가혹한 현실을만들어준건 아닌지....등록금이 연 1000만원이라던데..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06 신고 address edit/delete

      등록금 말고도 기타 학비에
      부모님들 허리가 휘지요.

  6. 도르아빠 2010.03.22 09:32 address edit/delete reply

    열심히만 살아가면 세상이 우릴 버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들...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와 가족정도는 지키며 살아갈수 있다는 생각들...
    모두 세상이 좀더 공평하고, 정직해야 가능한 일들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말고 화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지요.

  7. Favicon of http://blog.kopyeongsu.kr/ BlogIcon 모모군 2010.03.22 09:55 address edit/delete reply

    보통일이 아니네요. ㅜㅜ

  8. 음... 2010.03.22 11:23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지경이 된 이유중에 하나가. 대학 진학율 80%때문이죠. 요즘은 돈만주면 대학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100% 대학 진학이죠. 학문을 해야할 대학이 취업준비 학원으로 전락한지 오래죠.
    돈 일년에 수백 일천이 넘게 들어 대학 나왔는데 사무직 해야지 기능공 할순 없잖아요. 중소기업들은 사람이 없어 불체자쓰고 있는데 대학까지 나왔는데 나는 그런일 못하죠. 그러니 일자리는 한정되있고 실업자는 늘죠.

    • 좀더근원적인 원인은.. 2010.03.22 18:46 address edit/delete

      경제성장률이 낮아서 대학졸업생을 수용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고도사회를 그리워하며 기득권층을 욕해봐야 다시는 그당시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29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학졸업생은 갈수록 늘고
      일자리는 갈수록 줄고...
      힘겨운 현실이네요.

  9. 2010.03.22 12:23 address edit/delete reply

    미래만 보장되면 중소기업도 괜찬죠
    하지만 미래는 커녕 단 몇년도 보장이 안되는게 대부분이라....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취업을 해도 그 이후가
      더 걱정이군요...

  10. 필리핀같은 양극화 2010.03.22 19:23 address edit/delete reply

    며칠 전 필리핀과 같은 양극화가 한국에서 벌어질 것이라는 무서운 글을 보았습니다. 80년대 초반에 태어나 중학교때 외환위기로 아버지가 다시시던 은행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명퇴를 하셨습니다.제동생은 초등학생 이었고요...성장 후 지금은 현실은 언론에서 G세대니 뭐니해도 가진가의 여유이지 없는사람은 끝까지 없는 88만원 세대 입니다. 현실의 녹록치 않음에 하루하루 무섭습니다. 파이팅 하고 정신줄 차리고 살아야 그나마 겨우 밥먹고 살 듯 합니다. 결혼은 남의 나라 이야기~잉여세대 혼자 살다 갈련다. 여담이지만 제2의 제3의 김길태가 양극화가 심화된 현실을 보여줄 듯 해서 더 무섭습니다. 힘든인생 파이팅!!!

  11. 사팔 짝eye백수녀 2010.03.22 19:53 address edit/delete reply

    현재도..미래도없는...우울한 내인생...........................ㅡ.ㅡ

  12.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0.03.22 20: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88만원 세대라 일컫는 청년실업도 문제지만 3,40대의 실직 및 재취업 또한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 나이 때문에 흔한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던 수구세력과 수구언론의 마약같은 공세에 정작 이제부터 잃어버릴 10년을 걱정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현정부의 언론장악으로 정부의 서민외면정책은 최소한의 뉴스가치마저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잃어버린 10년에 잃어버릴 10년이라...
      의미있는 지적이군요.

  13. 바보 2010.03.22 21:30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것참 하루이틀에 해결될 일도 아니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는 이야기를 해도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지요.
    무엇보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악순환을 조장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는 살아남겠다고 사원을 줄이려고 발버둥치고
    조그만 회사는 매출이 오르지 않아서 결국은 사업을 접게되고
    일할 곳은 줄어들게 되고
    가게는 적자로 꾸려가게 되니 학자금은 빚으로 충당하게 되고
    취직못한 젊은이들은 빚더미에 그대로 앉게 되고....

    사실 이런 일들은 어느시절에도 있었지만,
    요즈음은 더욱 심해진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는데
    국내에 머무르면서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으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야 학연, 지연과 관련없는 타국에서 조용하게 일을 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의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51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내의 경제 상황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길밖에 없는듯 합니다.

  14. Favicon of https://nightsforu.tistory.com BlogIcon 행복워니 2010.03.23 09: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고려대를 자퇴할뻔 하다가 부모님 반대로 자퇴하지 못했죠^^;
    자신도 재입학을 물어봤다고 하네요..

    자퇴하고 사회에 나와서 소위 스팩 없이 살아가야 할 앞날이 막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진짜 주변을 보면 취업시기까지 최소 3개월부터 1년은 걸리는것 같아요.
    먹고살기 힘든시대에 빈익빈 부익부는 더욱 가속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있는 사람은 유학가고 즐기면서 공부하면 되고
    없는 사람은 알바뛰고 기껏해야 토익학원 다닐수 있으니 말입니다....
    스팩은 점점 벌어지고 소득격차도 점점 벌어지는 세상이 왔습니다..
    어허허허허~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52 신고 address edit/delete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니
      소외계층이 더 많아지는 거지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23 15:18 address edit/delete reply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ㅡㅡ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고하니 더 걱정스럽구요..
    지금 전 직장을 다니고있지만
    저도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직장을 다니고 계신 분들의
      미래가 불안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16. Wonderwall 2010.03.23 21:22 address edit/delete reply

    글 잘봤습니다.짧은 글이지만 현세대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있는 내용인것 같네요. 개인이 업그레이드됐고 사회는 다운그레이드 되었다는말.. 참 가슴에 와닿습니다. 정말 병든 사회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사회에 희망과 미래의
      확신이 언제쯤 찾아 올까요.

  17.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0.03.24 20: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취업하기도 힘들고
    이미 취업한 사람들도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살아남기가 너무 힘듭니다.
    하루 하루가 스트레스 가득 한 나날들이죠...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5 17:56 신고 address edit/delete

      힘든 나날을 이겨내며
      미래의 꿈을 잃지 말아야겠지요.

  18.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0.03.25 19: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휴~ 요즘에는 기업들이 그 '스펙'도 못 믿겠다면서 인턴으로 채용하겠다고 하죠
    또 신입은 안 뽑으려는 경향도 너무 심하고요
    정말... 어찌해야 하나 싶습니다
    대기업을 가겠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8 07: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스팩만 가지고도 믿지 못할만큼
      기업들도 생존이 힘드나 봅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단순하고 청빈한 삶의 실천가인 법정 스님이 우리 곁을 떠났군요. 

그 분의 다비식은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않았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않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에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유언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출처 : http://www.ijejutoday.com/news/p..._655.jpg

그런데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은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판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한 유언의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군요.

출가 이후 생의 대부분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오두막에서 홀로 수행하며 중생들을 위해 써내신 『산에는 꽃이 피네』,『오두막 편지』,『물소리 바람소리』, 『맑고 향기롭게』,『인도기행』,『무소유』,『영혼의 모음(母音)』,『홀로 사는 즐거움』,『말과 침묵』,『법정 스님이 들려주는 참 좋은 이야기』,『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버리고 떠나기』등 주옥같은 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시간이 흘러도 항상 새로운 울림과 깨달음을 주는 글들,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현대인의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힘을 지닌 글들, 한 그루 나무와도 같은 간소한 삶과 명상에서 우러나온 깊은 통찰이 배어 있는 그의 글들을 다시는 읽을 수 없는 걸까요?

저 역시 스님의 글을 못읽는 사태가 생길까 두려워 몇 권의 저서를 구입했습니다. 그 중『아름다운 마무리』는 가장 마지막에 출간된 책입니다. 마치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하듯  더욱 깊어진 사유와 맑아진 영혼의 소리를 담은 글들은 마치 그 분의 속삭임처럼 제게 다가왔습니다.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얼음을 깨어 차를 달이고, 채소 모종을 심고 가꾸는 스님의 단순소박한 일상으로부터 책과 독서에 대한 이야기, 월든 호숫가로 자연주의 사상가인 소로우의 삶을 찾아간 이야기, 내려놓음, 비움, 살아온 날들에 대한 찬사, 용서, 이해, 자비, 깨어 있음 등 삶의 본질을 발견하는 스님의 지혜가 문장마다 진주처럼 빛납니다.

그런데 마치 산사의 은은한 풍경소리처럼 청정하고 은은한 울림을 주는 56편의 글들 중 유독 한편의 글이 세상을 향해 무서운 호통을 치고 있더군요. 스님이 이토록 직설적이며 분노의 외침이 묻어 있는 글을 쓴 것은 참으로 희귀한 일입니다.   
 

"한반도 대운하 안 된다"

2008년 4월 무렵, 길상사 법회에서 대운하 사업의 부당함에 대해 법문을 통해 사자후를 토하셨다는데, 그 호통을 글로 정리하신 듯 합니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어느 분의 글보다 단순명료하며 날카롭고 격정적입니다. 조금 길더라도 그 분의 '마지막 사자후' 듣는 셈치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issue.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22/2008042200911.html

......(전략)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니다. 그 겉모습은 다를지라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어울려 산다. 균형과 조화로써 생명의 연결고리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은밀히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은 이 땅의 무수한 생명체로 이루어진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파괴하려는 끔직한 재앙이다.

우리 국토는 오랜 역사 속에서 조상 대대로 이어 내려온 우리의 몸이고 살이고 뼈이다. 이 땅에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생각 자체가 우리 국토에 대한 무례이고 모독임을 알아야 한다. 물류와 관광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몇 푼어치 경제 논리에 의해 이 신성한 땅을 유린하려는 것은 대단히 무모하고 망령된 생각이다...... 

운하를 환영하는 사람들은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개발 사업으로 치솟는 땅값에 관심이 있는 땅 투기꾼들이다. 그리고 건설공사에 관심이 있는 일부 건설업자들뿐이다.
 
강은, 살아있는 강은 굽이굽이마다 자연스럽게 흘러야 한다. 이런 강을 직선으로 만들고 깊은 웅덩이를 파서 물이 흐르지 못하도록 채워놓고 강변에 콘크리트 제방을 쌓아 놓으면 그것은 살아 있는 강이 아니다.....
 
대통령 공약사업 홍보물의 그럴듯한 그림들로 지역 주민들을 속여 엉뚱한 환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발욕구에 불을 붙여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지극히 부도덕한 처사이다.

일찍이 없었던 이런 무모한 국책 사업이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면 커다란 재앙이 될 것이다. 이런 일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다면 우리는 이 정권과 함께 우리 국토에 대해서 씻을 수 없는 범죄자가 될 것이다. 

이런 무모한 구상과 계획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리가 사전에 나서서 막아야 한다. 이는 신성한 우리의 의무이다. 이 문제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사안임을 깊이깊이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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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3.19 07: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법정 스님 말씀 꼭 들어야 할 분이 이 글 읽고 마음 좀 바꿨으면 싶습니다.

    • 내사랑 고대 2010.03.19 15:34 address edit/delete

      죽은 사람은 죽더라도 산 사람은 살야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되려면 4대강 살려야 합니다.
      세종시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민족고대 교우들은 민족고대의 본교이전을 원합니다.
      민족고대가 세종시로 가면 이명박 대통령의 뜻을 펼수있습니다.
      왜 극소수 좌빨들은 민족고대 본교의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고 분교설치를 주장합니까?

    • ... 2010.03.20 00:24 address edit/delete

      내사랑고대// 극소수 좌빨? 만약에 그렇다면 이익이 닿는 극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모든 국민이 좌빨이겠네요. 이번 정부로 알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얼마나 흑백논리로 사는 사람들이 많은지 말입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제 부모님도 사대강은 이해 못하십니다. 저는 사대강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단 한명도... 정말 단 한명도 사대강을 찬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환경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른 이런 시기에 이게 왠 시대 착오적 80년대 생각인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 후손들한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야해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법정스님의 사자후를
      그들이 들어야할텐데 안타깝네요.

  2. Favicon of http://trainerkang.com BlogIcon 트레이너강 2010.03.19 07:46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일이있어 오랜만에 온것 같습니다. 선생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가워요.
      나날이 행복한 추억 만드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3.19 07:53 address edit/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어리석은 국민들이 몫이 크겠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봄날 만드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스님의 사자후가 우리에게
      큰 깨우침을 주는 듯 합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2010.03.19 08:25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그 어떤 글보다 강하게 들어옵니다.

    참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게 마련,
    자연의 이치를 거스리면
    반드시 그에 따른 재앙이 따를 수밖에 없겠지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자연파괴로 인한
      재앙의 결과들이 있는데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추진하려고 하니
      큰일입니다.

  5.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3.19 08: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4대강 대운하 예산으로 국토 파괴하는 것 보다는 무상급식이나 사회적 약자 비용으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정부는 귀가 막혔습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부가 과연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 하는지 한심합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53 신고 address edit/delete

      4대강 사업에 대한 무모한 집착이
      우리 국토를 어떻게 유린할지
      참으로 걱정됩니다.

  6. 원서 2010.03.19 09:03 address edit/delete reply

    조금 느리면 어떻고 조금불편함 어떻습니까 우린 가끔 만들어진 호수보다는 자연그대로가 좋아 여행을 떠나곤하지요 등산도 잘만들어진 길보다는 울퉁불퉁 길로 걸어며 자연에서 배울것이 많지요
    정말 부족한곳은 강원도 쪽인데 정말 무엇을 위하여....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연의 섭리와 생태를
      존중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7. Favicon of http://yureka01.tistory.com BlogIcon yureka01 2010.03.19 09:08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리 반대를 해도..논리가 통하지 않으니..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54 신고 address edit/delete

      맞아요. 논리가 통하지 않는군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19 09:41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라 걱정에 어떻게 눈을 감으셨는지..

  9. 맑은 강 2010.03.19 09:41 address edit/delete reply

    휴우 아무리 종교계까지 나서서 반대해도

    4대강사업에 대해 요지부동이니 이걸 고집불통이라 해야할지

    아니면 언로가 차단된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4대강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가지고 복지와 경제 그리고 국방력

    강화에 쓴다면 정말로 좋을텐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 무엇인가 국민들이 모르는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후손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에 못할 짓을 하고 있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국토를 아끼는 분들의
      거센 반대 운동이 필요합니다.

  10. 오호라 2010.03.19 10:15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망할 짓 하는 것들도 알면서 지들 이익에 눈이 어두워 모른채 하는 거겠죠.

    진짜 자녀들이 외국국적을 가지지 않았다면 저런 짓을 할수있었을까요?

    국회의원들은 본인은 물론이고 그 자녀들도 꼭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나라 사람이 무슨 우리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겠습니까?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6: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리석은 정책 때문에
      국토가 몸살을 앓고 있군요.

  11. Favicon of https://cansurvive.tistory.com BlogIcon 흰소를타고 2010.03.19 12: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애들 밥은 못줘도 강바닥은 파버려야겠다는 생각은 도대체가.. --;;
    더 머무르셔야할 분들은 가시고 좀 떠났으면 하는 사람들만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12.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19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살아 숨쉬는 것도 삶이 죽었다 살아 났다 하는 것인데 ㅜ.ㅜ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7: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연을 생명처럼 존중하지 않고
      자꾸 죽이려하니 문제입니다.

  13. Favicon of https://dreamsso.tistory.com BlogIcon Dream Sso 2010.03.20 03: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법정 스님의 말씀을 좋아해 책을 읽고, 스님 생전에 몇 권은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자연주의적인 삶을 사셨던 법정 스님은 환경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보다 잘 알고 계셨다 생각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7:0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엇보다 자연을 생명처럼 사랑하셨지요.

  14. BlogIcon 벤셀 2010.03.20 04:14 address edit/delete reply

    공사가 개발이 파괴가 아니라 국익을 위한 편리를 위한 소득창출을 위하 최소의 노동으로 국가발전의 개혁이지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7:01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발로 인해 한번 파괴되는 자연은
      우리에게 또다른 재앙으로 다가올 겁니다.

  15. Favicon of http://peterpansview.tistory.com BlogIcon 축구하는 피터팬 2010.03.20 14: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부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지하게 기도합니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날이 오겠지요. 그 사람,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7: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함께 기도하고픈 마음입니다.

  16. Favicon of https://metropeople.tistory.com BlogIcon 대구사랑 2010.03.21 08: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반가워여. 근래 4대강 사업관련 글들을 읽으며 한숨 밖에 나오지 않다는...
    현 정부의 일이니 누가 다른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고인은 말이 없다고, 옛부터 유명하신 분들의 글이나 자료들을 보면 세상은 현세대 분들의
    생활상을 그린... 그런 생각들이 떠 오르네여.
    현 실제 생활속에 일들이 다 돈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봐여.
    주말 가족분들과 편안하게 휴식하시길...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22 07: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돈과 경제성이란 수치 놀음에
      자연은 자꾸 파괴되어 가는군요.

  17. 론_스타 2010.03.22 19:14 address edit/delete reply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우리가 대표로 세웠는데..
    다들 좀 생각이 바뀌어서 06월 02일 뽑히지 말아야하는 사람들 좀 떨어뜨렸으면.....




정말 이상한 일이 이땅에서 일어나고 있군요.

지난 2008년 7월 일본 문부성이 중학교 사회과목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독도)의 영유권은 일본에 있다' 주장을 명기하는 것을 허락하자, 그에 반대하는 국내 여론이 심하게 들끓었습니다.  

그 며칠 뒤인 7월 15일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정상회담 보도 기사 중 요미우리 신문의 다음과 같은 기사가 논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총리가 '다케시마(문제)를 명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알리자 이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주면 좋겠다'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출처 : http://ttp://bbs2.agora.media.daum.net...%3D12549

그러자 청와대 대변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청와대의 신속하고 강력한 해명에 그 기사는 오보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를 보고 분개한 1886명의 시민들이 '시민소송단'을 꾸려서 2009년 8월에 '요미우리는 국제정치적 목적을 가진 악위적 허위 보도로 한국인의 자존의식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요미우리는 서울 중앙지법에 다음과 같은 준비서면을 제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 역시 동일한 보도를 하였고... 피고의 보도가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  
“피고가 신빙성 있는 사실정보에 근거하지 않은 채 이 사건 보도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자료를 입수한 국민일보가 지난 3월 9일에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의 엄청난 반응이 '동해의 성난 물결'처럼 밀려들었습니다. 그 기사에 달린 댓글만도 10만개를 육박하고 있고, 누리꾼들은 그 기사를 '성지'로 인정하고 '성지순례'까지 하고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사건의 전말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혀 사실무근'이고 요미우리나 아사히 신문이 허위보도를 했다면 우리 정부는 왜 정정 요청을 하지 않았을까요? 정부측의 해명이 없으니 알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독도 발언이 사실이면 명백한 탄핵사유'라며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대변인은 "당시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고 일본 외무성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하게 부인했음에도 민주당은 이를 계속 쟁점화하려 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네티즌의 정서를 자극하려는 정략적 계산이 독도문제에 큰 해악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한 다음, "민주당은 오히려 요미우리 신문사의 논리에 이용당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이나 청와대의 입장은 '시끄럽게 떠들면 일본의 독도 국제분쟁화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니 사실무근이라는 말을 믿고 조용히 넘어가자'는 것인 듯합니다. 

그런 우리 정부의 전략을 눈치챈 것일까요? 요미우리 신문은 자기들의 기사가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고 당당하게 밝히며 우리 대통령을 곤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일개 신문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명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일본 총리에게 한국의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주면 좋겠다"고 했다고 보도해 놓고 시민들이 허위보도라고 소송을 하자 '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도, 당사자인 우리 정부는 '사실무근'이란 말만 되풀이하며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이상한 일이 이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무근'이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사실과 다르다는 뜻일까요? 참으로 애매하기 짝이 없는 해명입니다. 후쿠다 전 총리가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무근'이 아닌 듯 하니 그럼 우리 대통령은 뭐라고 답변했을까요? 

만약 요미우리 신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청와대는 엄청난 거짓말을 한 게 됩니다. 정말로 만약 그렇다면 영토를 수호해야 하는 헌법적 의무를 가진 대통령의 발언으로서 결코 가볍게 넘어 갈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설마 우리나라 대통령이 '지금은 국내 여론이 들끓어서 곤란하니 조금 기다렸다가 명기해달라' 라는 뜻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그런 답변을 했을리는 없다고 믿습니다. 
그럼 왜 청와대는 대통령의 확실한 답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일까요?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입니다.

2006년판 공민교과서 화보 : 독도사진(아래)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이지만 중국이 영유를 주장하고 있는 센카쿠제도 및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4109§ion=sc3


또 한 가지 이상한 일은 국민일보와 몇몇 인터넷 매체를 제외하고 대다수 신문이나 방송들이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일까요? 기사화할 가치가 없어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고? 언론에서 이슈화하면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일본 언론의 전략에 말려들테니 침묵 작전으로 가자고?

언론사들의 입장 표면이 없으니 역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부와 언론이 보조를 맞춰 침묵을 한다는 게 참으로 이상하군요.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독도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그 진위 여부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언론의 역할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일본 언론의 무책임하고 방자하기 짝이 없는 기사와 준비서면에 대해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을 하는 게 올바른 언론의 역할 아닐까요?

그런데 국민일보의 첫 보도가 나온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신문사들 뿐 아니라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이 문제를 일체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성난 네티즌들의 보도요청이 각 방송 3사 뉴스게시판을 통해 쇄도하고 있다는군요.


참으로 이상하기 짝이 없는 일이 이땅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소송’은 오는 17일이 마지막 재판인데, 기각당할 가능성이 크다는군요. 요미우리가 “시민소송단은 손해배상 청구권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손해배상 청구권자가 청와대는 될 수 있어도 일반 시민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미우리의 전략은 아마도 소송은 기각되고 사실보도를 했다는 자신들의 주장은 그대로 살아남기를 바라는 것인 듯합니다. 그들의 전략이 독도 영유권 분쟁에 어떻게 사용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독도 문제가 국제적 문제로 이슈화 되지 않도록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하는 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독도 발언'이 일본의 언론에 이용되고 우롱되는 현실마저 참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히 넘어가는 게 '독도 수호' 위한 올바른 전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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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BlogIcon 심지어는 2010.03.15 12:28 address edit/delete reply

    한블로거는 대통령의 발언이니 조심스럽게 논해야한다고 몸사리더군요. 자기들은 공정한 신문이라고 주장하는 신문사출신의 블로거 ㅡㅡ; 우리나라 신문의 현실을 잘보여주는 글이었습니다.

    아니, 아무리 대형신문사라고 해도 한국가의 대통령의 발언을 가지고 장난을 칠수있습니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벌써 난리가 났어야. 이명박대통령은 좋던싫던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자자격으로 그 자리에 나간겁니다. 그런 자리에서의 발언을 왜곡해서 보도하면 무슨일이 생길지 모를리가 없죠.

    만약 요미우리신문이 왜곡해서 보도를 했다면, 또는 글자한자만 틀려도 정부측에서 강력한 항의를 해야합니다. 그건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행위니까요.

    쥐박이가 침묵하는 이유가 뭘까요? 몇몇 쥐박이 부하들만 난리치지 정작 대통령은 꿀먹은 벙어리흉내를 내고 있는 이상황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딱 하나죠. 오해받을만한 발언을 했거나, 요미우미신문의 보도가 100% 정확하거나

    모든 언론사들이 양심을 팔고 침묵을 이어가는 모양세가 참...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실 공방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언론의 침묵은 이해할 수 없군요.

  3. Favicon of https://moafarm.tistory.com BlogIcon 투덜이농부 2010.03.15 13: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쩜 이리도 파렴치 한지 ..

    치가 떨립니다 ..

  4. 클릭 2010.03.15 13:42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실이 아니면 독도를 흔들지말고 국가원수를 모욕하지말라며 단호하게 대응하면 될 문제를
    국익운운하면 정치적선동하지 말라는 정부와 딴나라당, 침묵하는 방송사와 언론의 태도야말로
    정말 의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국민들의 불신을 더욱확대시키는 일이라는걸 모르는건지...!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꾸 의심하게 만드니
      괴롭군요...

  5. 멍멍이소리 2010.03.15 13:53 address edit/delete reply

    다 필요 없고
    이제라도 독도는 한국땅이다라는 말 한마디 해주기를 바랍니다
    매달 라디오로 담화 하는 것은 그렇게 좋아하면서
    그말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는 것은 왜 모르는지...

  6.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up-ok BlogIcon O.M.S 2010.03.15 14:16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래도 지금 MB일당들은 정권이 끝나는대로 이민이라도 모두 합동으로
    떠날 요량인가봅니다.......(__)

  7. 하늘 2010.03.15 14:17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실여부를 떠나 아쉬운 건 진짜 현재 mb의 대응이네요.
    무조건적으로 mb를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상황에서
    일본인들이 '한국 대통령도 다케시마를 우리 땅이라 인정하잖아!독도는 무슨'
    이럴까봐 무섭습니다..
    빨리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길.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15 14:30 address edit/delete reply

    정치에대해선 알아도 하나도 모른채하고싶고
    사회에 돌아가는것도 그냥 신경쓰고싶지 않은
    직장다니는 가정주부이지만..
    가끔 아이들이 물어올때는 그냥 모른척하고 공부만해야해..
    라는 그런식의 말을 해오곤했는데요..
    아들녀석이 독도와 이명박의 발언에대해서 엄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그게 정말 사실이냐고
    물어오는 통에..
    소신껏 이야기를 못해준 제가 부끄럽더라구요..
    한나라에 대통령이 아무생각없이 그런말을 했다는걸..
    커가는 아들한테 도저히 이야기를 해줄수가 없더라구요..ㅡㅡ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엄마의 고민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언젠가 아이들에게 진실을 알려 줄 날이 오겠지요.

  9. Favicon of http://v.daum.net/link/6168090?RIGHT_BEST1=R5 BlogIcon 이상한 나라 2010.03.15 14:51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상한 나라에선 미치지 않고는 살수가 없다고 영화에 나오던데
    다들 미치는것만이 차라리 맘편하겠네요.
    이명박이 정말 떳떳하다면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
    가뜩이나 소고기에 세종시에 못믿을 족속으로 낙인찍혔는데 이번기회에 죄 하나라도 덜어내지.
    오죽했으며 국민들이 대통령의 말을 믿지 못하고 일본신문의 말을 더 믿을까?
    도대체가 반성이란 모르고 국민말이라면 길가는 개미마냥 밟아버리고 .

    그런데 민주당이 이 문제에 공세를 하고 있다고 쓰셨는데 사실인가요?
    언론에서 하도 조용하니 , 그래도 독도인데 야당도 어쩜 이리 조용하게 하는건지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야당은 이슈화하고 있는데
      언론들이 다루어주질 않나 봅니다.

  10. 그것이 진실이라면... 2010.03.15 15:34 address edit/delete reply

    언론 내용이 사실이라면 중대사안이군요.
    "기다려 달라" 참 할말이 없군요.
    일국의 대통령이 생각없이 그런말을 하다니요?
    정권에서 물러나면 친일사전에 등재 될 만한 일이군요.
    사실의 진위 여부를 따져 그렇게 돼야 마땅합니다.
    그렇게 국민이 원하지 않는 4대강사업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추진하는지?
    하여간 물길 건드리는건 시장시절이나 지금이나 그 버릇 못고치는군요.
    아주 오랜세월 자연스레 만들어진 물줄기를 건들다니..
    4대강 사을 하려면 홍수가 나서 자주 범람하는 지역만 골라서
    뚝방 공사만 보강하면 될것을 무엇하러 하천바닥을 긁어내려하나요?

  11. 마리마리 2010.03.15 16:55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들은, 먹고살만한 기득권의 극보수층은 고급일식집에서 21년산 양주를 폭탄으로 마시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미친넘들 그게 뭐어떼서 틀인말이야? 일본아니었으면 지금의 우리나라가 (아니 자기들이라고 하는게 솔직하겠죠) 이만큼 먹고 살수나 있었겠어 ?
    이 꼴통들은 도무지 고칠수가 없는 놈들입니다, 이세상에 겁나는게 없는 족속들이죠
    그들에겐 잃어버린 10년을 찾아준 꼴박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존경스럽고 든든할것입니다
    지들이 밀어서 된 대동령이 자기들을 끝까지 지켜줄것이며 계속해서 그들의 괴뢰를 재생산해 내려
    지랄발광을 하겠죠 참 암울한 대한민국 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점점 더 암울해져 가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12. 김상철 2010.03.15 17:33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명박는이제 포기를하고 다음 정부를 잘 선택을해야합니다 사기치고 협박하고 가두고 국민의자부심과자존심을깔아뭉개는 자를칼집에넣어 불도저로묻어버립시다 그리고3년후에꺼내국민의 마음을치료합시다 이명박이 TV에나오면 채널을 돌립시다 국민이잘못뽑았으니 그만한수고는합시다 이명박이 탄핵되지않은한 할수 없읍니다 TV는반드시돌립시다

  13. 일본외무성의 입장 2010.03.15 19:00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본 외무성발표(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竹島問題
    (報道官)2つ目ですけれども、本日邦字紙の一部報道の中で、7月9日の日韓首脳立ち話において、福田総理が学習指導要領解説書に「竹島を書かざるを得ない」と述べ、李明博大統領が「今は困る。待ってほしい」旨述べたとの報道がありました。この立ち話のやり取りの具体的内容を明らかにすることは差し控えたいのですが、報道されているようなやり取りが行われたという事実はないということをこの場ではっきりと申し上げます。そもそも、9日の時点では、解説書の記述に関する方針は未だ決まっておりませんで、立ち話の際には、李明博大統領から、本件に関する韓国側の立場について説明があったのに対し、福田総理から、本件をめぐるその時点における国内状況について説明を行ったと聞いております。



    (보도관)두번째는, 오늘 우리신문의 일부 보도중에, 7월9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오간 얘기에서 후쿠다 수상이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竹島)라고 표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때 오간 얘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밝히는 것을 피하고 싶습니다만, 보도된 것과 같은 대화가 있었다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애시당초 9일에는 해설서를 기술하는 방침이 결정되지도 않았기때문에 주고 받은 대화 중에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본건에 대한 한국측 입장의 설명이 있었던 것에 대해, 후쿠다 수상이 (이명박 대통령께)일본의 상황에 대하여 설명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http://www.mofa.go.jp/mofaj/press/kaiken/hodokan/hodo0807.html#3-B [새창에서 열기]

  14. 소통하는대한민국 2010.03.15 19:34 address edit/delete reply

    참여정부의 중요성을 또다시 절실하게 느끼게되는군요
    말 마디만 하면 될것을 그것하나 못하시네요.
    어찌하여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내 손으로 욕하게 만드는지.
    어찌하여 내 손으로 뽑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부끄럽게 만드는지...
    정말 이러한 국민들의 원성이 들리지 않는건지......

  15. 무식 2010.03.15 20:17 address edit/delete reply

    궁금하니 왕짜증이네..
    답답한 공화국이 되면 어쩌남

  16. 개거품문 정치블로거의 반격 2010.03.15 22:13 address edit/delete reply

    딱 이 한마디로 이 문제를 설명할 수 있다.

    요새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선 언제부턴가 정치적 이득과 정당의 추종자들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블로거의 바다가 되어가고 있다.

    정치라는게 속성이 그렇다.
    입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장난에 의해 대부분 기사화된다.
    이 얼마나 좋은 떡밥인가?

    파닥 파닥
    오늘도 낚시질은 계속되고 있다.

  17. kkk 2010.03.16 01:04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본 신문기사 내용까지 신경 써야 되요. 내참...............

    • 대한의병 2010.03.16 06:51 address edit/delete

      지금 소송이 진행중이에요. 대한민국 법원에서. 요미우리 신문의 기사에 대해서. 그런데 요미우리가 법원에 그 기사가 맞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2년후에도 10년후에도 50년후에도 그 기사가 맞다고 우기면?

  18. Favicon of http://converts-ahmd.blogspot.com/ BlogIcon عبدلله 2010.03.16 08:54 address edit/delete reply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19. Favicon of https://serp.tistory.com BlogIcon 웅이아뿌 2010.03.16 10: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찌 이런 내용이
    보도가 되지 않고 있는지 정말 이상합니다.

    TV , 신문 모두 눈치를 보는건가요 ....

  20.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0.03.16 21: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진짜 이상한 일이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ㅠ_ㅠ

  21. 바보 2010.03.18 07:47 address edit/delete reply

    남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정권을 선택한 것은 국민이기 때문이지요. 전철틀 되풀이 하고 싶지 않으면 다음 선거때 잘해야 합니다. 저야 선거권없는 사람이므로 더이상 뭐라 할 이야기가 없군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19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민의 의사는 투표로...
      맞는 말씀입니다.




지난 3월 10일, 고려대 정경대학에 붙은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양(24)의 '자퇴 선언 대자보'가 학생들과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군요.

출처 : http://productionschool.org/board/54524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 둔다.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대. 그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과 좌절감에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20대. 그 20대의 한 가운데에서 다른 길은 이것밖에 없다는 마지막 남은 믿음으로.

이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 경주마처럼 길고 긴 트랙을 질주해왔다. 우수한 경주마로,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무수한 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달려가는 친구들 때문에 불안해하면서. 그렇게 소위 '명문대 입학'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더 거세게 나를 채찍질해봐도
다리 힘이 빠지고 심장이 뛰지 않는다. 지금 나는 멈춰 서서 이 경주 트랙을 바라보고 있다.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취업'이라는 두 번째 관문을 통과시켜 줄 자격증 꾸러미가 보인다. 너의 자격증 앞에 나의 자격증이 우월하고 또 다른 너의 자격증 앞에 나의 자격증이 무력하고, 그리하여 새로운 자격증을 향한 경쟁 질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이제서야 나는 알아차렸다.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끝이 없는 트랙임을. 앞서 간다 해도 영원히 초원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트랙임을.

이제 나의 적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이 또한 나의 적이지만 나만의 적은 아닐 것이다. 이름만 남은 '자격증 장사 브로커'가 된 대학, 그것이 이 시대 대학의 진실임을 마주하고 있다. 대학은 글로벌 자본과 대기업에 가장 효율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가 되어 내 이마에 바코드를 새긴다. 국가는 다시 대학의 하청업체가 되어, 의무교육이라는 이름으로 12년간 규격화된 인간제품을 만들어 올려 보낸다. 기업은 더 비싼 가격표를 가진 자만이 피라미드 위쪽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온갖 새로운 자격증을 요구한다.


이 변화 빠른 시대에 10년을 채 써먹을 수 없어
낡아 버려지는 우리들은 또 대학원에, 유학에, 전문과정에 돌입한다. 고비용 저수익의 악순환은 영영 끝나지 않는다. '세계를 무대로 너의 능력만큼 자유하리라'는 세계화, 민주화, 개인화의 넘치는 자유의 시대는 곧 자격증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졸업장도 없는 인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격증도 없는 인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학습된 두려움과 불안은 다시 우리를 그 앞에 무릎 꿇린다. 생각할 틈도, 돌아볼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이 또 다른 거짓 희망이 날아든다. 교육이 문제다, 대학이 문제다라고 말하는 생각 있는 이들조차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성공해서 세상을 바꾸는 '룰러'가 되어라,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나는 너를 응원한다, 너희의 권리를 주장해. 짱돌이라도 들고 나서! 그리고 칼날처럼 덧붙여지는 한 줄,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그 결과가 무엇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큰 배움도 큰 물음도 없는 '대학大學'없는 대학에서, 나는 누구인지, 왜 사는지, 무엇이 진리인지 물을 수 없었다. 우정도 낭만도 사제간의 믿음도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순수한 시절 불의에 대한 저항도 꿈꿀 수 없었다.


아니, 이런 건 잊은 지 오래여도 좋다.
그런데 이 모두를 포기하고 바쳐 돌아온 결과는 정말 무엇이었는가. 우리들 20대는 끝없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적자세대'가 되어 부모 앞에 죄송하다.

 

젊은 놈이 제 손으로 자기 밥을 벌지 못해 무력하다.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우리 젊음이 서글프다.


나는 대학과 기업과 국가, 그리고 대학에서 답을 찾으라는 그들의 큰 탓을 묻는다. 깊은 분노로.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유지자가 되었던 내 작은 탓을 묻는다. 깊은 슬픔으로.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을 용서받고, 경쟁에서 이기는 능력만을 키우며 나를 값비싼 상품으로 가공해온 내가 체제를 떠받치고 있었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이 시대에 가장 위악한 것 중에 하나가 졸업장 인생인 나, 나 자신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더 많이 쌓기만 하다가 내 삶이 한번 다 꽃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기 전에.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지 않고 쓸모 없는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이제 나에게는 이것들을 가질 자유보다는 이것들로부터의 자유가 더 필요하다. 자유의 대가로 나는 길을 잃을 것이고 도전에 부딪힐 것이고 상처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삶이기에, 삶의 목적인 삶 그 자체를 지금 바로 살기 위해 나는 탈주하고 저항하련다.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고, 행동한 대로 살아내겠다는 용기를 내련다.


학비 마련을 위해 고된 노동을 하고 계신 부모님이 눈 앞을 가린다. '죄송합니다, 이 때를 잃어버리면 평생 나를 찾지 못하고 살 것만 같습니다.' 많은 말들을 눈물로 삼키며 봄이 오는 하늘을 향해 깊고 크게 숨을 쉰다.


이제 대학과 자본의 이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멩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덕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지만 균열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대학을 버리고 진정한 大學生의 첫발을 내딛는 한 인간이 태어난다. 이제 내가 거부한 것들과의 다음 싸움을 앞에 두고 나는 말한다.

그래,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볼 일이다
”.


2010년 3월 10일 김예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자퇴하며

이 글에 대한 찬반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찬성측의 의견은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자기 소신의 삶을 살 때 이뤄질 수 있다', '건승을 빈다', '마음 한쪽에 느끼고 있던 불편한 진실을 용감하게 말해 주었다',  '중요한 건 그가 우리에게 던진 문제의식이자 메시지다',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 안타깝다', '많은 학생들이 경쟁중심 사회 전반의 문제에 고민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제 이 같은 현실을 우리가 나서서 변화시켜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쏟아졌네요.  

반대측 의견은 '지금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아름다운 대학생들이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전 학교 다니는게 즐겁고 행복해서 참 다행이네요', ‘일기장이 아닌 대자보에 공개한 이유가 뭐냐?’, '대학에 남아 확실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내가 쓸모있는 상품으로의 간택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취급당한 것 같아 기분이 언짢았다”,
'운동권이나 정치권 커리어 쌓기 위한 쇼 아닌가?'라는 의견도 쏟아졌네요.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1&newsid...


김예슬양의 글을 읽는 동안, 제 청춘의 힘들었던 시절이 새삼 떠오르더군요.

저는 김예슬양과 30여년의 차이가 나는 1970년대 초반에 대학을 다녔습니다. 저 역시 '청운의 꿈'을 품고 가족의 기대를 온 몸에 받으며 '명문대'에 입학했다가 다른 길을 선택했기에 수많은 밤을 잠 못이루며 뒤척였을 예슬양의 고뇌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대학을 거부할만한 '용기'가 없어 낙제를 면할 성적으로 간신히 졸업을 하긴 했지만 전공을 '배반'한 채 '취업이나 성공과는 거리가 먼 연극의 길을 떠났고, 2년 간 직장 생활을 한 뒤로는 직장생활마저도 '거부'한 채 연극쟁이로 '적자인생'을 살며 '부모님께 죄송'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시대에 대학생들이 겪었던 고뇌는 '88만원 세대'의 고뇌와는 차이가 납니다. 그 무렵은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했던 유신독재에 대한 반대 시위로 학교가 휴교와 폐업을 거듭하고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적을 당하거나 퇴교를 당하거나 감옥에 갔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판과 저항에 참여하거나 취업을 통해 현실세계에 참여했고, 대학 생활에 회의를 느끼거나 환멸을 느낀 학생들 중 스스로 자퇴를 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게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김예슬양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큰배움터'로서의 "대학大學"은 존재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의식과 고뇌를 가슴에 담은 채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채 대학을 거부한 치열한 결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예슬양과 동기뻘이 되는 대학 3학년의 딸과 후배뻘이 되는 대학 1학년의 아들을 가진 부모로서 걱정이 밀려오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군요. 

'만약 나의 딸이나 아들이 그런 결단을 내린다면 나는 찬성하고 축하해 줄 것인가.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만류할 것인가?'

두 질문 사이에서 전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습니다. 만약 제 딸이나 아들이 학교를 그만 두고도 자신의 미래를 펼쳐 나갈 계획과 재능을 충분히 가졌다고 믿는다면 찬성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일시적 분노와 좌절감을 이기지 못해 젊음의 성급함으로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한다면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겠죠. 

전 예슬양의 조리정연하고 날카롭고 대담한 글을 볼 때, 성급함이나 무모함으로 충동적인 '대학 거부'를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그녀는 '기업의 하청업자'가 된 대학의 좁은 우리를 벗어나 더욱 큰 인생 경영을 위한 '비상의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을 버리고 진정한 '大學生'으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떠나는 예술양의 앞길에 얼마나 험난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을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도 '고려대학교'라는 명문대의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대학 자퇴생'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한, 만만치 않은 현실과의 외로운 싸움을 각오해야 할 듯 합니다. 게다가 그녀의 운동권 관련 행보라든가 자퇴서에 대한 진정성을 꼬집는 네티즌들의 글은 앞으로 지속될 그녀의 행보에 더욱 아픈 가시가 될 듯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거부한 것들과의 싸움에서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 볼 일이다'는 단단한 다짐을 볼 때, 예슬양은 어떠한 가시밭길이라도 헤치고 나갈 강한 열정과 투지를 가진 인재로 보입니다. 

부디 예술양의 '탈주'와 '저항'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취업을 위한 자격증이 없어도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경영할 수 있다는 비전을 성공적으로 가꾸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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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3.12 11:16 address edit/delete reply

    저 여학생 그냥 그렇고 그런 학생은 아닌거 같네.. 남들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지만 소신있고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본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박수 예슬양에게 힘이 되겠네요.

  3. 진정한 자유?? 2010.03.12 11:32 address edit/delete reply

    끝없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적자세대'가 되어 부모 앞에 죄송하다.
    맘에 와 닿는 말이네요....정말 여러가지 전공공부를 하며 졸업장 보며 성취감을 느끼는
    나같은 사람도 있는 반면 더 넓게 보는 사람도 이렇게 있군요....
    정말 좋은 프리미엄을 포기할 수 있는 저 자신감이 부럽고
    사회의 문제에 직접 부딪칠 수 있는 용기가 가상하네요...^^*
    일단 두고 볼 일입니다...분명 후회할 날도, 잘했다고 생각할 날도 있겠지만
    예슬씨 앞날엔 잘했다고 여겨지는 결과만 있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함께 예슬양의 앞날에
      응원을 보내요.

  4. 힘들텐데... 2010.03.12 13:33 address edit/delete reply

    앞으로가 걱정이군요.

    저런 강성 성향의 전적이 있으면 일반 기업 적어도 대기업 쪽에서는 선발에 있어서 불이익이 있을테니 일단 기업은 물 건너 갔고... 물론 본인도 생각없겠지만...

    앞으로 순조로운 사회 시스템에 녹아서 사는 인생이 되진 못하겠군요...

    편하진 않은 인생이겠지만, 본인이 보람을 느끼는 인생을 살며 후회가 없길 빌어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쉽지 않은 선택이고
      힘든 여정이 예상되지요.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길만 남았네요.

  5. Favicon of http://anotherthinking.tistory.com BlogIcon 열심히 달리기 2010.03.12 14:05 address edit/delete reply

    참 쉽지 않은 결정이었게지요.
    그러나, 내 일이 아니다보니, 뭐라고 이야기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자제분이 학생과 비슷한 때라고 하니, 더 갈등이 생기겠네요.
    저같으면, 말렸을 것 같아요.
    그러나 아직 애가 8개월이라 한참 멀었죠.
    그 전에 확실하게 진로를 잡아서, 이런 갈들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의 아이들에게도 비슷한 고민이 있으니
      참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6. 풋 사 과 2010.03.12 14:08 address edit/delete reply

    대단하군요 사실 삶이라는게 어쩌면 덧없고 다람쥐 챗바귀 신세죠

    쉽게 하기 힘든 일을 해버렸네요 무기력한 저는 그저 마음속으로 응원할 뿐이네요

    뭐랄까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의 무서움을 깨닫고 점점 비겁해지죠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23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실과의 적응이냐
      투쟁이냐....정말 어려운 숙제이지요.

  7. Favicon of http://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24기 2010.03.12 16:07 address edit/delete reply

    우 내자식이 대학을 포기 한다고 하면 난 축하 할수 있을까???
    예술양 화이팅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자식이 그런다면
      저도 못할 것 같이요.
      그래도 예술양 화이팅!

  8.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0.03.12 16:22 address edit/delete reply

    내 자식이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대화로 설득해서 졸업을 시키겠습니다.
    남과 다른 인생을 간다는것은 상상보다 더 무조건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대학을 졸업을 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될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제딸이라면 명문이 아니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대학을 보내서 좋아 하는 직업을 택하게 하겠습니다.
    자퇴한 여학생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25 신고 address edit/delete

      모과님은 충분히 그렇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예슬양의 성공을 비는 수밖에 없겠네요.

  9. Favicon of http://heraus.pe.kr BlogIcon heraus 2010.03.12 21:45 address edit/delete reply

    김예슬씨, 학교를 그만두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걱정이 조금 되기도 합니다. '소속'이 있고, '울타리'가 있고,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던 생활을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본인이 원하는 큰 가르침을 찾아 거친 광야에 홀로 선 20대 초반 여성이 마주할 어려움이란 본인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클지도 모르니까요. 하루이틀 생각하고 욱해서 내린 결정은 전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떨 때는 '내가 미쳤지. 그 때 내가 그만두는 게 아니었는데, 적어도 대자보는 쓰는 게 아니었는데...' 하면서 자기 가슴을 치는 날도 있을지 모릅니다. (저는 학부를 때려친 건 아니지만, 대학원은 때려쳤고, 시간이 지나고서 가슴을 쳤던 날도 있었습니다. 또 시간이 흐른 지금은 잘 그만뒀다고 생각하고, 가슴을 쳤던 그날조차도 대학원이 좋아서 가슴을 친 것은 아니었지만요...)

    저는 아직 자식도 없고 미혼이지만 '제 자식이라면...'이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저는 명문대 나오고서 하나도 행복하지 않으면서 20대를 좌충우돌로 소모해 버렸습니다. 김예슬양의 글처럼, '꿈이 뭔지 발견하는 꿈'을 꾸는 기간이 길었습니다. 게다가 대학 선배이면서 하나도 행복하지 않은 성공한 분들도 많이 보았고요. 그래서 저는 자식 낳으면 자기가 누군지, 세상이 어떤 곳인지, 자기가 뭘 해야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런 걸 아는 데 치중하게 해 주고 싶습니다. 명문대건 좋은 직업이건 모두 그걸 알고난 후에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거든요. 또한 그런 것들이 선행이 된다면 명문대 안 가고 '좋은 직업' 안 가져도 스스로 행복할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요.

    그러니 제 자식이 저 대자보 내용 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100퍼센트 이해하고 공감해줄 자신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입학한 대학을 중간에 그만둔다고 하면 말릴 것 같기는 합니다. 좌충우돌하는 20대 내내 때려치고 또 때려치기만 하다가, 어쨌든 한 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마무리를 짓는 것또한 삶의 주요한 덕목이며 훈련이 필요한 항목이라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끊임없이 눈먼 트랙 위에서 저런 통찰을 해내고 용기있는 선택을 한 김예슬씨의 앞날이 행복하기를 축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알지도 못하는 학생이지만 저도
      걱정이 되는군요.
      '눈먼 트랙'과 같은 인생의 진정성을 찾아
      도전하는 예슬양의 용기에 응원을 보낼뿐입니다.

  10.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10.03.13 13: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꼭 그녀의 일탈이 성공하기를 희망해봅니다. ㅠ_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선생님...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28 신고 address edit/delete

      따뜻한 응원의 말씀
      예슬양에게 힘이 되었겠네요.

  11. 에휴 2010.03.13 14:43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래놓고 다음날 재입학 가능하냐 문의한 코미디는... ㅉㅉ

  12. Sternesj 2010.03.13 22:59 address edit/delete reply

    짙은 혼돈속에서, 자신의 결단을 위해, 그리고 이 날을 행동으로 옮기기위해,
    적지않은 시간을 고민했을 예슬양 당신을 위해서는,
    그저, 묵묵히 제 머리를 끄덕여 보이며 긍정해주고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까이에 있다면, 외람됩니다만, 조용히 안아주며 따뜻히 등이라도 도닥거려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예슬양의 글을 읽고 동요하고 있을 같은 세대의 다른 젊은이들을 위해서는,
    이렇게 글을 적지않을 수 없습니다.

    결단과 용기는,
    자신의 '지금'을 비판하고 뿌리치며 뛰쳐나가기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용단은,
    내 눈앞에 진정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혹은, 보다 매력적이고 구체적인 목표가 섰을 때,
    그런데 '지금' 처한 상황이 그것의 굴레가 되었을 때,
    전진을 위해 분연히 드러내야 하는 미덕입니다.

    자퇴하는 이유를 천명하는데 있어,
    당신이 원하는 삶은 이러한 것인데, 고려대는 그것을 충족시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면, 오히려 안심하며 축복하고 싶건만...,
    "꿈을 찾는 것이 꿈"인 젊은이라면, 더욱 이를 악물고 보다 자신의 발밑을 탄탄히 하여야 합니다.

    그 어떤 상황에도 선악, 미추의 양면이 있듯,
    '지금'이, 그리고 '현실'이 열악하다면 할수록,
    보다 냉정히, 그 타개책을 모색하기위해서, 더욱 절차탁마하며 힘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저 뿌리치는 것은, 유복히 자란 젊은이들이 '역시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반증일 뿐입니다.

    또한, 그 어떤 세계도, 아침과 밤시간이 주어져 역동하고 있는 한,
    그곳에 '아름다움'이 '희망'이 존재하지 않을리 없습니다.
    주위의 공간이 그저 '어둠'만이라고 느낀다면,
    젊은 자신의 두 눈이, 아직 '진실'을 분별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거나,
    어쩌면, 의식적으로 맹목이 되고자 두 눈을 감아버린 상태라 하겠습니다.

    젊은 분들이여, 삶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성급히 서두르지 말고,
    눈 앞에 자신이 하고픈 일이 보여질 때까지는, 면학하십시요. Good Luck!

    예슬양에게는,
    억울하시겠지만 여전히 "꿈을 찾고있는" 상황이라면,
    한번더, 대학을 달리하여서라도, 다른 대학에의 입학하여 좋은 만남을, 좋은 배움을 얻기를 기원합니다.
    세계는 결코, 사람들은 결코, 특히 대학이 결코, '악'이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한 때 격렬히 비판했던 곳이기에 더욱, 다른 한편에 있는데 간과했던 대학의 좋은 점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미움을 뒤에 남기지 말고, 시익 웃어주며, 유연하게 앞으로 전진하기를 바랍니다. Good Luck!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젊은이들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귀한 말씀인 듯 합니다.
      Good Luck!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2010.03.14 07:28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나라는 역시 여성이 더 멋지네요.^^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응원하고 있지만
    만일 우리 아이가 그랬을 때는 어떨까 생각해보면
    저도 사실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틀리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군요.

    드디어 한국 교육에, 사회에 작은 균열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균열인 것 같아요.
    그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고 잠시 힘든 길이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 그 결단이 훗날 큰 재산으로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운동권이나 정치권 커리어 쌓기 위한 쇼라면 더욱 좋습니다.
    누가 그 길을 위해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따라해 보라고 하세요.
    이 정도 용기 있고 자신 있는 사람이 훗날 정치인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멋진 격려의 말씀입니다.
      이 작은 균열이 한국 교육의
      썩은 댐을 무너뜨리는 거대한 물결이
      될 수도 있겠군요.

  14. 레미디오스 2010.03.14 13:03 address edit/delete reply

    영화 매트리스에서 주인공 네오에게 모피어스는 빨간약먹을래? 파란약먹을래? 선택을 하라고 하죠
    빨간약은 고통이 있는 진실을 상징하고 파란역은 고통은 없으나 허구인 삶을 상징하죠
    네오는 빨간약을 먹고 그 스스로도 상상지 못했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김예슬씨는 빨간약을 선택했군요. 진짜 삶을 선택한겁니다. 그러지 못했던 내 청춘을 돌이켜보면 그녀의 용기가 부럽기만 합니다.
    파란약을 선택한 제 삶은 특별한 고통은 없었으나 늘 만족스럽지 못했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스트레스라는 이름으로 둔갑해 괴롭히고 있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저는 저 친구의 삶이 그렇게 고통스럽지만은 않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고통도 내가 선택한것이기에 수용하고 잘 헤쳐나갈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훗날 뒤돌아보며 그 고통의 시간이 진정 "행복"이었음을 깨달을것이라 믿습니다.

    김예슬씨같은 사람이 행복한 청춘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빨리 되었으면 합니다.
    젊은이들이 도전하지 않고 모험하지않고 자본주의의 먹이사슬 맨 밑단계에서 허덕이는 세상에
    밝은 미래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5 11:22 신고 address edit/delete

      매트리스의 빨간 약과 파란 약...
      멋진 비유와 훌륭한 글에 공감합니다.

  15. 김경섭 2010.03.14 13:57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까지 살아온 시스템 속에서 밥을 먹고, 잠자고, 옷을 입었으면서, 마치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갈아업자고 하는 것은 무책임 합니다. 예를 들어, 의료보호나 기초보장이 없었다면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생활할 수 있겠습니까?

    사회의 시스템이 본인의 생각에는 이상하고 잘못되어 있다고 느낄지 모르나, 다 그렇게 만들어진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대학이라는 교육시스템도 마찮가집니다.

    대자보의 글에는 저자가 대학을 그만둔 이유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노동이 힘들다는 것이 이유로 생각되나, 이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으면 될 일입니다.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한다든지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지, 자신의 생각으로 사회의 시스템이 삐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이 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많은 지원이나 제약장치 없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뛰어다니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5 11:24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몌슬양은 대학이라는 시스템을 거부한 게 아니라
      진정한 '대학'의 길을 잃은 대학을 스스로
      거부하겠다는 개인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16. 바보 2010.03.14 17:30 address edit/delete reply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 것이지 절이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요.
    이때 또 하나 중요한 것으로
    “절이 싫더라도 나갈 때 불을 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이란 어차피 모순덩어리입니다.
    그 세상이 맘에 들지 않으면 그 세상을 나가는 법도 있습니다.
    요즈음 수많은 사람들이 고국을 등지고 외국에 나가서 살고 있지요.
    삶의 선택의 하나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손가락질을 하지 않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그 사회에 적응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뭐라고 흉보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세상이란 모순덩어리라고 서로 납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이 절이 싫으면 조용히 나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4 07: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절을 떠나서 더욱 훌륭한
      수도자가 되는 경우도 있듯이
      예슬양이 대학을 떠나 더욱 훌륭한
      '대학생'이 되기를 빕니다.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up-ok BlogIcon O.M.S 2010.03.14 23:07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렇게하기까지 심장이 터질정도로 참 답답했을것 같네요. 그 용기가 놀랍고 응원의 마음도 들지만
    대학을 그런정도로만 느끼고 옥죄는 관문으로 받아들임은 안타깝네요.
    젊은 날,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대학에서만 누리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공간적 배움의
    긍정적 가치도 한번더 재고해주었더라면 싶습니다.

    이렇게 대자보를 통해 천명함은 아마도 자신의 의지를 더욱 더 공고히 다지기 위함이었겠지요.
    모쪼록 이렇게 행하는 그 발걸음이 뜻한 곳 닿아지길 바래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5 11: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학의 긍정적 가치에 대한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예슬양은 긍정적 가치보다
      부정적 가치를 견디지 못해
      탈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고 싶군요.

  18. tankcrew 2010.03.15 06:55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동서와 교육에 관해 얘기하다가 김예슬양 얘기도 잠깐 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녀가 잘 됐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작금의 현실은 너무도 암울하기만 합니다.
    무언까 깨뜨릴만한 힘이 있어야 할텐데....오늘날 이 시스템의 구성원들은 모두 매트릭스 속의 인간들 같군요.
    모피어스 일당과 같은 세력이 어디 없을까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5 1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가진 분들 모두
      괴로운 매트릭스의 선택을 해야 하는군요.

  19.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16 0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찌보면 일종의 특권을 내려놓은 모습입니다. 저도 제 딸아이가 이런 결정을 내린다면 선뜻 지지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녀의 당당한 선언에 머리로부터는 지지를 보냅니다. 끝없는 트랙에서 무서워 내렸다기 보다는 의미없음을 깨닫고 자신의 트랙을 만들어가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부디 행복한 트랙을 만들어 나가길 빌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쉽지 않은 그녀의 선택이
      그녀의 미래를 행복한 트랩으로 이끌어주길 빕니다.

  20. 어느 책에서 읽은 격언 2010.03.17 22:33 address edit/delete reply

    경험 없는 지식 보다

    지식 없는 경험이 낫다

    예슬의 자퇴로 많은 생각이 뇌리에 스치네요

    우리가 얻기 위한 지식 너무 희생이 큽니다

    오늘 이메일에 40만원에 대출을 빌렸는데

    천만원을 갚아야 한다는 살인적 고리대금에 관한것이며

    학비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대학생 그것도 아니면 유흥업소에

    나가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대학생과 학비에 갈등을 하며

    고민을 하다 목숨을 끊은 대학생까지 대학 이름처럼 큰가르침

    이죠 하지만 현실은 큰 가르침은 없고 큰 규모와 큰 학비로 인하여

    가정의 몰락 가족들의 시련을 만드는 증오의 장소가 되네요

    용단어린 선택 옳은 선택이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8 23:31 신고 address edit/delete

      힘들고 어려운 대학생활,
      고통스러운 선택이
      그녀의 앞길에 빛으로
      빛나길 기원합니다.

  21. Favicon of http://paard-rijden.leukespellen.be/ BlogIcon paarden spelletjes 2011.06.13 08:11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녀의 말마따나 작은 돌덩어리 하나 나가 건축물에 아무런 영향은 없겠으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비록 작으나 한 방울의 물이 폭포를 이루는 것 아니겠습니까^^ㅎ
    응원과 격려의 지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네트워킹 관리 전문가이자 최고의 헤드헌터 기업의 대표인 밥 보딘이 쓴 「WHO(후)-내 안의 100명의 힘」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자신을 지지해주는 100명의 존재가 있으며,  그 100명의 힘을 발견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 꿈을 지지해줄 ‘드리머’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내 꿈을 망쳐버릴 ‘드림킬러’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있는가? 등 지금까지 해왔던 사람과 관계 맺는 방법을 뒤집고,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이 책의 내용 중 저를 감동시킨 사람의 이야기를 특별히 소개합니다. 저자는 아버지로부터 필라델피아 기차역에서 구두를 닦는 '흑인 구두닦이 찰리' 관한 이야기를 여러번 듣고, 필라델피아 출장을 가는 길에 기차역 로비 한구석에 있는 초라하고 작은 '찰리의 구둣방'을 찾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8장에서 찰리와의 만남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기록을 해놨는데, 남을 격려한다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에피소드입니다. 찰리가 살아있다면 저도 언젠가 그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싶어지더군요.  


찰리는 70대 중반의 노인이었다.

평범한 키에 평범한 몸집이었고, 숱이 적은 은회색 머리에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구둣방에는 한 가지 평범해 보이지 않는 것이 있었다......(중략)

국회의원, 시장, 정부 고위 인사, CEO, 텔레비전 유명 인사까지 많은 사람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찰리와 마주 앉아 3분을 보내기 위해 이렇게 똑같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드디어 차례가 왔을 때 나는 너무나 흥분되었다.

"안녕하시오, 젊은이. 이름이 뭐요?"

내가 앉자 그가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잔물결 하나 없는 연못처럼 고요하고 부드러웠다.

"밥입니다."
"내 이름은 찰리라오. 내게 구두를 닦기로 결정을 내렸다니 영광이오. 고맙소."

그 말에 나는 마치 뭔가 나쁜 짓을 하다가 걸린 어린아이처럼 당황했고, 그 어색함을 없애려고 미소를 지었다.

"세상에, 정말 멋진 웃음을 가지고 있군."

그가 내 구두를 닦기 시작하면서 이야기했다. 

"자녀가 있소?"  
"네."

나는 우쭐하며 대답했다.

"예쁜 딸이 셋이나 있습니다."
"그럴 줄 알았소."

그가 밝게 미소 지으며 이야기했다.

"세 명 다 아주 특별한 아이들일 것 같소. 참 내가 말했던가? 아이들은 선물같은 존재라오. 내가 이렇게 구두를 정성스럽게 닦는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정기적으로 자신이 그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는 게 중요하다오."

그 말에 나는 갑자기 내가 구둣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 현관에 앉아서 아이들의 신발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만약 젊은이가 주의를 기울여 당신의 구두를 관리한다면, 그 구두는 오랫동안 남아서 당신이 어디를 가든 당신의 발을 지켜줄 거요. 내가 어떻게 구두에 구두약을 바르는지 한번 보시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이 주름진 두 손으로 구두를 빛나게 하는지도. 내가 구두를 다 닦고 나면 이 구두는 너무나 환하게 빛이 날 거요.  그렇게 되면 구두를 내려다볼 때마다 당신은 기분이 좋아져서 환하게 미소를 짓게 될 거요. 가족과 친구들도 이 구두와 같다오. 그들은 세상이 당신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지. 당신이 그들을 빛나게 할 필요가 있소. 당신은 구두를 빛내는 정성을 담은 손이 될 필요가 있다는 말이오. 그들이 다 닳아버리거나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하지 않도록 말이오. "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 듯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를 올려다보고 옅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오."

잠시 또 침묵이 이어졌다.

"새 친구가 되었으니 떠나기 전에 선물을 하나 드리지. 당신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하고 싶은데, 떠나는 길에 분명 좋은 선물이 될 거요. 내 선물을 받겠소?
"물론입니다."

나는 조용히 대답했다.

"알겠소. 그럼 시작하지."

찰리의 기도는 짧았다. 그리고 나는 어느새  그 기도를 하는 3분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작별 인사를 나눈 후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야만 했다. 그리고 나는 다시 가던 길을 갔다. 절대 잊지 못할 그 순간의 기억을 안고서 말이다.

이 특별한 남자에게는 전 세계 곳곳에 친구들이 있었다. 그 친구들은 찰리와 마주보고 몇 분을 보내기 위해 필라델피아까지 여행을 오는 것이었다......(중략)
 
남을 격려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찰리와 마주 보고  앉아 있던 잠깐 동안 나는 마치 <환상특급>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았다. 바쁜 현실의 삶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번잡한 30번가의 기차역 안에서 그는 현실과는 전혀 다른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곧 나는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하지만 내 마음 속에는 인생을 좀더 나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각의 변화가 생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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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0.03.10 07: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저도 찰리 할아버지를 뵙고 싶네요! ㅎㅎ
    또한 남에게 진짐어린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2 07:1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요. 칭찬을 받는 것보다
      칭찬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게 더 행복이지요.

  2.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3.10 07: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 가르침을 주는 칭찬인 것 같아요 ^^

    선배님 멋지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s://cincinnati.tistory.com BlogIcon 유 레 카 2010.03.10 1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늙어서 빛이 되는 존재가 되었군요..오늘도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2 0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나이들수록 남을 배려하고
      칭찬하는 게 필요해지는 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10 14: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칭찬이라~~~~~
    징찬에 인색하게 살아 온듯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2 0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칭찬보다는 비판 위주로
      살아 온 듯 해서 반성이 된답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11 10:13 address edit/delete reply

    못한것만 꾸짖는거보다는..
    했던 행동중에서 좋은점만 찾아내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그 잘못했던 부분이
    어떤건지 스스로 알면서 반성하지 않을까요..?
    요즘
    칭찬이나 격려가 참 인색해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2 07:19 신고 address edit/delete

      너무도 삭막한 세상,
      칭찬과 격려로 훈훈하게 만들어요.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sam2900 BlogIcon 노루막이 2010.03.11 13:34 address edit/delete reply

    짧은 글이지만 제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2 07: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찰리로부터 많이 배웠답니다.

  7. Favicon of http://heraus.pe.kr BlogIcon heraus 2010.03.12 21:43 address edit/delete reply

    선생님, 좋은 글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10.03.19 14:24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헤매일 때, 좋은 글-좋은 책은 넉넉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듯...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www.originalcartridges.com.au BlogIcon hp printer cartr 2012.02.26 18:22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름다운’ 말로 애도를 표한 개그맨이 정치적 문제로 일




영화 <아바타>가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의 입장으로 한국 영화 최고 관객몰이에 성공했습니다. 

3D의 신기술로 전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바타는 자원 개발을 향한 인간의 탐욕 앞에서 부족의 신성한 숲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나비족'의 투쟁이야기입니다. 




아마존이나 아메리카나 호주 등 세계 곳곳의 원주민과 백인들과의 사이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투쟁들의 원형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 투쟁이 여전히 현실세계의 여기저기에서 진행 중이군요.

그 중 '인도의 나비족'은 국제 사회의 관심 촉구를 위해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인도 동부 오리사주의 토착민인 돈구리아 곤드족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산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 광산회사 베단타 리소시즈의 개발계획에 맞서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8,000여 명의 돈구리아 곤드족은 광산 개발로 인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길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china.naeil.com/news/news_view.asp?nnum=23915

돈구리아 곤드족을 돕는 영국 인권 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미 영화잡지 '버라이어티'에 "아바타는 판타지인 동시에 현실이다(Avatar' is fantasy...and real)"라는 제목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도움을 청하는 광고를 실었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나비족의 투쟁이 일어나고 있군요.

수도권에 있는 CGV 영화관에서 환경·시민단체들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CJ그룹에 속한 씨앤아이 레저산업의 '굴업도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CGV는 CJ그룹의 상징적인 곳이라서 그곳을 시위장소로 택한 겁니다. 
 
골프장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굴업도 전경. 출처 : http://www.seoprise.com/board/vi...mem_list

그들은 왕은점표범나비,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굴업도에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CJ그룹과 나비족을 몰살시키고 자원을 취하려는 영화 <아바타>는 다르지 않다는 주장을 하며 나비족 가면을 쓰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inbfs/15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나비족들은 ‘지리산댐 추진 백지화’를 주장하며 도보행진을 했군요.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429.html

지리산댐은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 일대에 저수량 9700만t 규모로 건설되는 댐으로 2001년에 추진되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는데, 최근 4대강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댐 예정지는 지리산 칠선계곡과 백무동 뱀사골의 계곡이 합수되어 흐르는 곳으로 댐이 건설되면 천혜의 자연 경관이 파괴됩니다. 생활터전이 수몰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 파괴와 안개일수 증가로 한봉, 사과 등 과수농사, 벼농사, 채소농사, 곶감농사에 심각한 피해도 예상됩니다. 

주민들은 "강은 하나의 생명으로서 흐르고, 그 강에 깃들여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도 하나다. 타당성 없는 댐건설에 우리 생존권을 내어줄 수 없다. 지리산 댐 계획을 완전 백지화하는 그날까지 고향을 지키고 살아온 우리 주민들은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지리산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용유담 계곡. 출처 : http://blog.chosun.com/blog.log....D4050642

영화 <아바타>는 나비족과 인간의 극한 대립 끝에 결국 나비족의 승리로 끝이 나지만 현실세게의 결말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나비족이 판도라를 개발의 손길에서 보호한 것처럼,
굴업도나 지리산댐도 영원한 판도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개발 앞에 나비족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줄 것인지 그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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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3.07 07: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바타 같은 현실이 펼쳐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선배님 건강한 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나비족의 비극이 일어나고 있군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2. 미리 2010.03.07 10:22 address edit/delete reply

    답답한 사연을 어찌 하오리까..

  3. Favicon of http://blog.daum.net/freesouler/ BlogIcon 자유로운 영혼 2010.03.07 16:16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바타의 작품성을 떠나서 저렇게 많은 담론을 생겨나게 하는 것 하나로도

    착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영화 아바타는 환타지와 현실 모두의 세계에서
      담론을 만들고 있군요.

  4.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07 19: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
    현실에 무자비한 무언가가 더 많이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46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실의 나비족 투쟁은 훨씬
      비극적이지요.

  5. Favicon of https://cincinnati.tistory.com BlogIcon 유 레 카 2010.03.07 20:3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발 바람은 현실이더군요...
    당장 바로 옆 강에 가도....새들이 갈곳없더군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47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발의 논리는 너무도
      강하고 현실적이지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08 10:32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도 멀지않아 판도라 라는 행성을 찾아
    자연을 도둑질(?) 해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바타는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 했었고
    얼마전에 찾아간곳도 개발한답시고 산이고 들이고 다 파헤쳐지고잇는걸
    보고 마음이 언잖았거든요...ㅡㅡ
    개발하는것도 좋은데 어떤게 먼저인지를 생각해할거같아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생태와 환경을 고려한 개발이
      더욱 더 철저히 연구되어야겠지요.

  7. 바보 2010.03.08 11:06 address edit/delete reply

    개발은 개의 발이고
    개혁은 개껍데기란 말은 30년전 부터 있던 말입니다.
    세상이 이리도 바뀌었는데
    바뀐 것은 하다도 없군요.

    개척이란 이름으로 산을 개간하여
    매년 반복되는 풍수해와 흉년으로 고생하는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48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발, 개혁, 개척.....
      현실적으로 필요하면서도
      위험한 단어들이군요.

  8.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0.03.09 00: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인류의 미래를 보는 거 같습니다 ㅜㅜ

    • Favicon of https://anotherthinking.tistory.com BlogIcon 열심히 달리기 2010.03.09 1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에이.. 인류의 현재를 보고 있는 거쟎아요.ㅎㅎ ㅡ.ㅡ;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다 보이는 문제인 듯 합니다.

  9. 2010.03.09 12:28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09 2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바타를 보며 기시감뿐만 아니라 아픈 현실까지도 보여서 참 안타까왔는데.... 역시 한국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네요. 개발이란 이름으로 훼손되는 자연은 복구되지 않는법인데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50 신고 address edit/delete

      파괴된 자연이 몰고 오는 재앙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데도
      개발은 계속되는 게 현실이군요.




지난 2월 3일, 전라남도가  '전라도 사투리를 바로 써달라'는 건의문을 한국방송작가협회 등 전국 사회·문화 단체에 보냈더군요.
 

사투리는 그 지역만이 간직한 독특한 고유언어로써 지방의 넋이 밴 정서와 문화와 뼈와 살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요즘 영화, 방송 드라마 상에서 전라도 사투리가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하는 웃음거리 수단으로 자주 악용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는 대중들에게 이야기꺼리가 되며 트렌드이자,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표본이 된다.....
폭력배와 사기꾼 등 삐뚤어지고 그릇된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묘사는 전라도 사투리로 도배가 되다시피 하고 있다....
다른 지역 분들이 전라도 사람들을 악한 자들로 기억하는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달라.....

시청자단체나 지역시민단체가 해야 어울릴 듯한 일을 왜 관공서가 앞장서서 했을까요?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서 전라도 사투리 쓰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지역민들의 여론이 들끓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여론이 들끓었을까요? 

시청률 정상을 달리는 KBS2 드라마 <추노> 에 나오는 '땡초'의 험악한 전라도 사투리나
지난해 말 시청률 20%대를 올리며 끝난 SBS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여주인공의 작은 엄마와 아버지가 탐욕스러운 전라도 출신 사기꾼 부부로 나온 사례 등이 전라도 지역민들의 감정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지역민들의 여론을 보면 전라도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는 악역에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인물이 나오는 게 요즈음 들어 갑자기 생겨난 게 아니랍니다.

1970년대에서1990년대 초반까지 권위주의정권 시절에는 깡패, 가정부, 거지 등 하류층 배역은 전라도 사람이 도맡아 할 정도였고,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인물은 비리, 부정, 범죄, 아첨, 비양심의 표본으로 자주 등장하였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가상의 창작품이기 때문에 악역이 사투리를 쓴다고 해서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지는 않을 거라는 주장을 폅니다. 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깡패도 있고,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사기꾼도 있는데, 단지 악역이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는 이유로 전라도 사람들만이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쪽의 주장이 옳을까요?


최근 몇 년 간 방송과 영화에서 사기꾼이나 조폭과 같은 악역에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사투리가 각각 얼마나 사용됐는지에 대한 통계와 그러한 영화나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의 각 지역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자료가 있다면 판단의 근거가 될 겁니다. 하지만 그런 자료를 아직 보지 못했으니 어느 한쪽의 주장에 손을 들 수가 없겠군요.

전라도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다면 그것이 다만 영화나 드라마의 사투리 사용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전라도 사투리를 통해서 구수하고 흥겹고 재치있고 입담 좋고 인심 좋은 긍적적 인물형을 표현하는 작품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악역이 그 지역의 사투리를 쓴다고 해서 당장 그 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굳어질 거라는 우려도 지나친 기우라고 봅니다. 

그러나 한 지역의 민심이 들끓고 한 지역을 대표하는 관공서에서 공식적인 의견을 낼만큼 그 지역의 사투리가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면, 그에 대해 작가나 연출가 등 창작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거라고 봅니다.

지역 사투리는 연극이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것들은 캐릭터와 작품의 표현력을 풍성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니 작품에 사투리를 쓰려면 작가나 연출가의 개인적인 선입견으로 마구잡이로 쓰는 것 보다 기왕이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풍성하게 표현되도록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요?

 이것은 '표현의 자유'와는 다른 차원인 '표현의 가치'와 관련된 문제인 듯 합니다. 
 

사투리는 그 지역만이 간직한 독특한 고유언어로써 지방의 넋이 밴 정서와 문화와 뼈와 살이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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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aisan2 BlogIcon 표고아빠 2010.03.04 07:10 address edit/delete reply

    종종 드는 생각입니다.
    전라도에 살면서 때론 열등의식이 작용하기도 하는듯 한게 사실이지요.
    좀 다른 모습들로 비춰주는 모습들도 있었음 좋겠는데
    편중된 전라도의 모습들을 대할때면 맘이 좀...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라도에 사시니 남다르게 느끼시는 점이 많겠네요.

  2.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10.03.04 07: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캐릭터 설정에 너무 생각없이 쓰는 사투리가 문제긴 한 것 같아요..
    폭력배면 무조건 사투리를 써야 한다는 강박 관념도 문제 같기도 하구요..

    사용하는 방법이 문제인 것 같기도 해요 ㅎ
    적절한 배분과 맛깔난 사용이 더욱 더 사투리를 좋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배님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투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서
      좀더 아름답고 풍부하게 사용할 수도 있을 텐데 아쉽군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3.04 07: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사투리도 문제가 되는구나

  4.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04 08: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황산벌이라는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말씀하신 잔라도 사투리는 험한 폭력배, 충청도는 깡촌이미지 등없이 잘 만들었더라구요. 상상력도 풍부하구요. 하지만, 방송에서의 반복된 사투리가 어떤 고착화된 이미지를 만드는데 일조한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색을 잘 나타내는 사투리, 이젠 TV에서도 좀더 문화적인 면이 배어나오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시투리의 아름다움과 멋진 표현들을 살리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5. 바보 2010.03.04 08:32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본오사카에 있는 요시모토흥업이라는 회사는 한국말로 말하면 희극전문흥행회사입니다.
    수십년전부터, 이 회사에서는 코미디언을 양성해서 회사가 운영하는 극단을 중심으로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20여년전부터는 이 회사의 간판스타들이 테레비의 중요프로그램을 장악하여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오사카사투리(정확하게 말하면 관서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테레비프로의 사회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낮시간에 완전히 관서사투리만으로 제작된 희극이 공중파를 타고 방영됩니다. 덕택에 오사카사투리는 타지역에서도 위화감 없는 말투가 되었습니다. 동경의 어린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관서지방 출신 코미디언의 흉내를 내곤 합니다.

    피해의식을 논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일리가 있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지역의 주체적인 문화운동에 의하여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광주방송에서 소개되는 프로그램중을 원단 "깡주말"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채우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떤지요? 지역의 자존심은 돈과 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우월성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사카 방송의 흥미로운 사례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지역 방송이 꼭 참고해볼 사례군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04 09:26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침출근준비할때 잠깐 아침드라마를 틀어놓곤하는데요..
    분홍립스틱인가요..
    엠본부에서 하는 드라마가있는데
    극중 주인공 시어머니가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데..
    제가 아는 전라도사람은 그렇게 사투리를 안하거든요..ㅡㅡ
    듣기 거북할때가 정말 많아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서투른 사투리 사용은 안하느니만 못하지요.

  7.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10.03.04 10: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투리 사용은 어려운 문제인 것 같네요.
    잘 표현하기도 어렵고, 잘못하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니...
    방송관계자들이 그래도 새겨들어야할 말인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투리의 가치에 대해 더욱 깊이 연구하며
      사용해야 할 것 같이요.

  8. 2010.03.04 10:12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3.04 12:40 address edit/delete reply

    드라마에서의 사투리사용 그리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만,
    지역에 대한 선입견이 생겨서는 안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라도 분들은 사투리 사용으로
      전라도의 선입견이 나빠지고 있다고 보는 듯 합니다.

  10. gjr 2010.03.04 13:31 address edit/delete reply

    전라도 사투리냐 경상도 사투리냐를 논하기 전에 사투리를 쓰는 계급을 하나 같이 못 배우고, 무식하고 교양이 없는 이들로 이미지를 고착화 시킨다는 게 더 문제인 것 같은데요. 깔끔하고 잘 생기고 교양이 있으며 정의감이 넘치는 주인공이 사투리를 쓰는 경우 보셨나요?
    그래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이고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22 신고 address edit/delete

      교양있고 잘 생기고 성공한 인물이
      사투리 쓰는 작품도 많이 나와야 겠네요.

  11. Favicon of https://charmisle.tistory.com BlogIcon 어린쥐™ 2010.03.04 20: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감합니다. 대부분 사투리는 코믹캐릭터가 쓰는 말, 서울말은 말 그대로 '교양있는 현대 서울 사람'이 쓰게 되는 경우가 많죠. 거의 처음으로 5.18을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에서도 극의 주도는 '서울말'을 쓰는 사람들이 합니다. 심지어 광주 사람인 경우에도 웃기는 부분은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진지한 부분에서는 표준어를 쓰는 사람이 맡게 되죠. 창작자들의 고민이 좀더 필요한 지점이 아닐까 싶네요. 관념적으로 굳어진 구도를 벗어난 표현이 쉽지 않기에 쉬운길을 찾아가려고만 하니 '사투리=코믹'의 구도가 지속되는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작가나 연출가가
      사투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서
      좀더 다양한 활용을 하면 좋겠네요.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asimaroo BlogIcon 아시마루 2010.03.05 22:24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전라도 사람인디요,
    작가 입장에선 깡패어로 전라도말을 포기하기 힘들 겁니다.
    그만큼 그 세계와 맞아떨어지는 어감의 포스가 있기 때문이지요.
    좋게 말하면 힘있는 놈의 느글느글한 여유, 나쁘게 말하면 분위기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비열함,
    별 것 아닌 주제에 괜한 잘난 척 등 같은 말이라도 우러나는 맛이 다른 특색이 있지요.
    그런 것들이 주먹세계와 잘 맞아떨어기 때문에 작가를 유혹하는 것이죠.

    문제는 그런 것들이 대부분 비열함으로 묘사된다는 것이지요.
    작가들이 주의할 부분이긴 합니다.

    참, 허락없이 글 하나 엮어놨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7 07: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작가들에게 입력된 사투리에 대한 선입견이
      계속 반복되는 게 문제지요.
      지방 출신 아이돌이란 말도
      무의식적인 선입견의 발로라고 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3. 미리 2010.03.07 10:19 address edit/delete reply

    윗분들이 다 열거 하셨으니 덧붙일 말은 없지만
    전라도 사람으로서 한가지 첨부하고 싶다면
    결코 억세고 강한 언어가 아닌 전라도 사투리가 드라마에서는
    유독 어떤 신분의 표출로 표현된것같아 가끔 씁쓸할때가 있습니다
    친밀감과 부드러움이 녹아있는 사투리가 전라도 사투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전라토 출신이라 그런것일까요
    쓰더라도 정확한표현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라도 사투리의 아름다움과 맛을 살리는
      역할도 많을텐데 유독 코믹하거나 건달스러운
      역할에 많이 쓰이는 것 같아 저도 씁슬하네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2010.03.07 23:08 address edit/delete reply

    '표현의 자유'와는 다른 차원인 '표현의 가치'와 관련된 문제라는 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섬세하고 중요하고 지적이십니다.
    그래도 요즘은 전라도 사투리나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에요.
    구수하고 반갑고 좋더라고요. ^^
    가장 한국적인 것 같고....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10 08: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라도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셨다니
      반갑네요. 비단 전라도만이 아니라
      그 지역의 사투리를 통해서
      그 지역에 대해 호의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15. 이상민 2010.07.27 17:17 address edit/delete reply

    전라도는 50% 중국 사람입니다.....옛날에 우리나라가 중국땅 1/3이 우리나라 땅일때, 중국 거란족이 우리나라 살기 좋다고 해서, 밤 몰래 넘어와서 압록강위 졸본지역에 모여 살았습니다. 졸본의 족장 딸인 소서너는 그 지역을 통합하여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내려와서 백제를 건국했죠. 그때 80%가 중국 사람들 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내려온 사람은 집이 필요 했습니다. 서소노는 같은 우리민족이니 잘해주라고 했지만, 짱꼴라는 저거들이 사람죽여놓고, 덮어쉬우고 집까지 뺏았았죠.. 그래서 옛날 백제사람들은 악질들 내려왔다고 못살겠다고, 배타고 일본에 많은사람이 넘어갔습니다. 일본 10%는 백제사람입니다. 역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얼굴이 깁니다...중국 짱꼴라는 얼굴이 넙대대 합니다. 또 말끼도 안통하구요. 그거보면 바로 알수있습니다.

    서울............ 뺀질이,
    강원도..............감자 (순박하다)
    충청도................. 느린보
    경상도.......................보리뭉뎅이 (옛날에 보리타작 할려면 엄청나게 패야 됩니다. 잘 안변한다. 의리있다.)
    전라도..............................깽깽이 (조그만한거 있으면 죽니사니 하고, 이거잡고 늘어짐)




비가 내리는 3.1절, 촉촉한 봄비만큼이나 상큼한 소식이 있군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CNN뉴스 광고판에 독도관련 영상광고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3113335

낱말맞추기
형식으로 '하와이는 미국땅, 시칠리아는 이탈리아땅, 발리는 인도네시아땅,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차례차례 찾아간 후, 동해(East Sea)가 표기된 한국과 일본의 지도를 보여주면서 '독도는 한국땅', '이것들은 아주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한 후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방문하세요!'라고 맺고 있습니다.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3/01/3639694.html?cloc=olink|article|default

이번 광고는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기획 제작하고, 비용은 가수 김장훈씨가 전액 후원했다고 합니다.  


타임스퀘어는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삼성·LG·현대자동차가 1년 내내 기업광고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는 광장에서 기업이 아닌 국가 이미지 광고가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으면서 아쉬웠던 건 처음에 이 광고를 제안 받은 기업들이 난색을 표해서 김장훈씨가 전액 후원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기부천사' 김장훈씨는 '독도의 수호천사'이기도 할만큼 독도 문제에 아낌없이 돈과 열정을 쏟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일을 성사시킨 서경덕 교수와 김장훈씨의 노력에는 아낌없는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김장훈씨와 뉴욕타임즈 독도 광고. 이미지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

그러나 한편으로 비감한 생각이 몰려 오는 건 왜일까요?

그야말로 국가의 영토 분쟁과 관련된 홍보를 정부도 아니고 기업도 아닌 개인들이 이토록 힘들고 외롭게 이어가야 하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일본인들의 감정을 자극하면 기업 활동에 지장이 생길 것이니 기업들이 선뜻 후원하지 못하리라는 건 이해가 갑니다. 또 일본 정부를 자극하지 않고 외교적으로 풀어 가야 하는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의 지자체나 기업이나 정부가 가끔씩 우리 국민의 분노를 자극하면서까지 끈질지게 독도 문제를 물고 늘어지고 있는데 비해 우리 정부의 대응은 너무도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영토 분쟁은 국제 사회에 대한 홍보와 외교적인 설득이 체계적이고 치밀하고 광범위하고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어려운 과제인데도 불구하고, 그 부분에 대한 우리의 전략이나 노력이나 예산 투입은 너무도 빈약한 실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prkorea.com/news1/ind...%3D17r02

올해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3.1절을 기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대일 관련 문제들에 대해 
좀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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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음고운이 2010.03.01 11:27 address edit/delete reply

    김장훈님께 감사드리고

    또 이런 멋진글을 올려주신 김명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고

    실천까지 하는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좋은일 많이 하시는 분들

    그런분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힘이라 믿습니다

    의미있는 3.1절 독도광고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의 미래는 이런 분들에게....
      맞는 말씀입니다.

  3. 정부가 2010.03.01 11:34 address edit/delete reply

    국사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지정 했다지요.
    현 정부의 성향을 볼 때, 독도문제에 대한 촉구는
    아무래도 무리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분통터지는 일이에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41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사 과목에 대한 문제는
      따로 따져 볼 심각한 문제입니다.

  4. 가우디 2010.03.01 12:34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실 기업들이 몸을 키워나갈때는 국산품을 애용하자 였죠...

    그런데 결국 국민들이 원하는것을 하자고 할때는

    내몸이 더 커야하니 안돼... 라는 씁쓸함이란...

    사실 기업들의 국위선양 이러면서

    한국브랜드라는걸 모르는 나라가 더 많고 한국브랜드라는것을 숨기는 기업들인것을...

    씁쓸하네요... 한국 브랜드 가치 가치 하면서

    그 브랜드 가치를 더 떨어뜨리는것은 기업들인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41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업 브랜드와 국가 브랜드는
      아직도 상부상조가 안되는 듯 합니다.

  5. Favicon of https://cansurvive.tistory.com BlogIcon 흰소를타고 2010.03.01 1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기업들은 일본땜에 몸사리는걸까요?
    흐음... 일본은 대놓고 그런쪽에 자금지원하는 것 같던데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본의 기업들은 그런 일을 외면하지는 않을 겁니다.

  6. adsf 2010.03.01 13:09 address edit/delete reply

    기업들은 일본땜에 몸사리는게 아니라 일본기업인 척 하기 위해서 몸사리는겁니다.

  7.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10.03.01 13: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옳으신 말씀입니다. 선생님.
    저도 아침에 관련뉴스를 보면서 김장훈씨를 새삼 보면서, 또 한편으론
    우리 정부와 기업의 행동에 참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범국가적인 일을 개인의 차원에서 머물게 할 것인지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44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편으로 시원하면서 한편으로 답답하군요.

  8. 안녕하세요! 2010.03.01 16:27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런데 1980년대 후반부터 각종 언론사에 여러 차례 나왔듯이, 저럴수록 독도가 분쟁지역으로 널리 알려지므로, 무대응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나는 저런 광고를 본 뉴욕 사람들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요. 우리나라 중앙일보에 브라질 사람들이 브라질의 암초 하나를 아르헨티나 영토가 아니고 브라질 영토라고 광고를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것밖에 안 되지요.

    장관까지 하신 분이라면 동북아 및 세계 정세를 알고 계실 텐데, 독도 문제의 뒷배경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과 한국의 민중들이 서로 증오해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정말로 일본의 보통사람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생각하는지, 비행기값 30만 원만 가지면 일본에 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까지도 독도가 있는줄도 몰랐던 사람들이 한국인의 반응을 보며 아, 독도가 일본땅인데 한국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것 아닙니까.

    일본정부와 우익이 마음 놓고 한국에게 시비를 걸 수 있는 것은 미국이 눈 감은 때문이고, 미국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눈감아준 것은 미국의 전쟁비용을 30년째 일본이 대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 미일관계가 저물어 가고, 일본 사람들도 미국을 추종하던 행태를 벗어나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꿈꾸게 되면 독도 문제는 자연히 사그러 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물안개구리같은 국내 네티즌들이 국내의 악질 언론들의 낚시질에 걸려드는 걸 보면 한심하지요. 동북아시아 문제에 대해 개번 맥코맥의 저서들은 적어도 읽어보고 흥분해야 할텐데, 답답합니다.

    일국의 장관을 지낸 분께서 바보같은 사람들이 자기 이름 팔기 위해 저런 짓 하는 것을 상쾌하다고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반일감정을 부채질해온 사례는 이미 많이 지적되었고, 반공이데올로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요즘 세상에 한국기업 일본기업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삼성의 전직원 중 20%가 넘게 외국 국적이고, 주식도 외국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시대에 기업이 무슨 국적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로 보는, 그 정도 수준의 안목을 가진 사람들에게나 저런 뉴스가 반가운거죠. 내셔널리즘을 깨지 않는 이상 동북아의 장벽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동북아시아에도 EU처럼 국가 장벽을 허물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북한이 변해야 하고, 한중일 민중이 깨어나야 합니다.

    30년 전만 해도 군부가 아니면 누가 집권하나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듯이 앞으로 30년 동안 역사는 지금처럼 패배적인 국가이데올로기에서 동북아, 나아가 세계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진 시민의 시대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영토란 발상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시대가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독도 문제는 무대응으로 처리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국민감정을 자극하여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자제해야겠지만, 일본의 전략 때문에 장차 국제 분쟁이 될 경우를 대비해서 치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언젠가 커다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9. Favicon of http://peterpansview.tistory.com BlogIcon 축구하는 피터팬 2010.03.01 18: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해 관계로 인해 저들의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 참 안타깝고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밑으로 조용하게 진행하는 대책도
      있어야 되겠지요.

  10. 김진철 2010.03.01 21:47 address edit/delete reply

    ㅅㅍ 이럴때 쥐새끼는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써 모하고 있다냐..ㅡ.ㅡ 너무 좋은 글입니다.. 괜히 힘없는 저 같은 서민들은 쥐새끼 생각하면 울컥 하지 않을까 싶네요.. 쥐새끼가.. 이글을 보고 조그마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독도에 대한 입장을 표출해야 할텐데..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죠.. 명박이라는 대통령이라는 그사람..ㅡ.ㅡ;; 젭알 다음 투표는 꼭들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ㅠ

  11. Favicon of http://kisosei-k@hanmail.net BlogIcon 지금 명목상 독도 주인은 우리나라입니다 2010.03.01 23:34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본이 자꾸 독도를 들먹이는 건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판세를 바꾸려는 것입니다 국제재판같은걸로 독도의 소유권을 정하는 일이 생긴다면 국제사회는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우세인 일본의 손을 들어줄 확률이 높으니까요.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판결을 내리면 그때부터 우리는 유리한 입지에서 상황이 역전되는거에요 그러니 우리나라가 일본의 망언에 자극받지 않고 무덤덤히 대처를 해야만 독도를 지켜낼 수 있는거랍니다
    소리내서 찾아야했던 땅은 간도죠 독도가 아니라..(이미 시효가 지나서 아쉽죠 ㅜㅜ) 간도는 명목상 중국땅이기에 분쟁지역으로 만들어야만 우리가 가져올 수 있었던거.. 사람들이 간도의 존재를 잘 몰랐던게 너무 아쉽네요 (간도만 되찾았어도 통일가능성이며 인구며 인재며 > 조선족(이분들 있으면 중국과의 통역가는 필요 없죠 ㅎㅎ 학력도 좋은 편이구요)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너무나도 많았을텐데..) 아무쪼록 정부나 기업에서 물론 대처를 해나가야겠지만 크게 나서주는 걸 원하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요 여러분 ^^; 그리구 독도의상황에는 항상 주시해주시길..! 언젠가 일본이 크게 도발한다면 온국민이 막아내야할지도 모르잖아요
    (주인장님 글 잘읽었습니다 주인장님의 글에 태클을 거는 것이 아니라 밑에 댓글 내리는 분들이 한번 읽다 보면 해서요 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본의 목적이 분쟁지역화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무대응으로 나가면 저들은 더욱 기승을 부리며 우리를 자극할 것이고, 자극 받은 국민들이 무대응으로 갈리 만무합니다. 그럴 경우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된 우리가 불리해질 것은 뻔한 일입니다. 지금부터 분쟁지역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조용히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겁니다.

  12. 와우 2010.03.02 04:49 address edit/delete reply

    감동적이네여... 이분들이 자랑스럽네여. 아이디어 좋아요

  13.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02 07: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치밀하고 체계적인 조사와 작업이 필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한편으로는 독도의 분쟁지역 인상을 고착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조용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분명히 있더군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합심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을 해야 합니다.

  14. 그냥저냥 2010.03.02 08:47 address edit/delete reply

    위에 님들께서 이미 자세히 설명해 주셨지만, 저런 광고 역효과도 생각해야 합니다. 외국인들에게 분쟁지역이라는 이미지만 더해줄수 있지요.

    그리고 저런 광고를 국가가 주도하면...... 이건 그냥 국제분쟁으로 가자는 말입니다.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싸우러 나가는거죠. 지금 정부의 무대응이 답답하긴 하겠지만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 광고를 정부가 하는 건 저도 반대입니다.
      그러나 무대응이 최선이라는 정책은
      너무 위험하고 안이한 대응책입니다.

  15. 미리 2010.03.02 08:49 address edit/delete reply

    삼일절날에 올라온 소식이라서 더욱 뜻이 깊습니다
    김장훈씨..독립운동을 하신 선구자틀만큼이나 장한 일을 해내셨군요
    서경덕교수님 김장훈님 만세입니다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3.02 11:09 address edit/delete reply

    광고되기전에 한번 봤는데요..
    짜릿한 감동을 감출수가없었어요..
    독도는 확실히 우리나라땅 맞아요..^^
    작년에 울릉도는 가보고 2시간정도 더 가면 볼수있는 독도는
    멀미때문에 포기하고 온게 두고두고 후회스럽네요..
    올해는 독도도 밞아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8: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예전에도 현재도 우리 땅이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 땅이지요.

  17. Favicon of https://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3.02 20: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존경스러운분들입니다..

  18. 천사짱 2010.03.02 21:28 address edit/delete reply

    김장훈 말이 필요없는 분....

  19.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3.03 07: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뉴스를 보면서 참 대단한 일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사책을 선택으로 한다는 소식에 가슴 아팠는데......*^*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10.03.05 09: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사를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분이지요.

  20. lydia 2010.03.03 20:15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글 퍼가도 될까요?? 출처는 확실히 밝히겠습니다..^^

  21. Favicon of http://www.perfectreplicawatch.co.uk/replica-breitling-c-142.html BlogIcon perfect replica watches 2011.08.03 17:29 address edit/delete reply

    낱말맞추기 형식으로 '하와이는 미국땅, 시칠리아는 이탈리아땅, 발리는 인도네시아땅,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차례차례 찾아간 후, 동해(East Sea)가 표기된 한국과 일본의 지도를 보여주면서 '독도는 한국땅', '이것들은 아주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한 후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방문하세요!'라고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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