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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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연극, 영화의 예술현장에서 배우로, 작가로, 연출로, CEO인 국립극장장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살아 온 제가 예술과 인생에 대해 느끼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만남의 공간입니다.
by 김명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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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를 아십니까?
 

수수꽃다리(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관목) 
이     명 : 조선정향. 개똥나무. 해이라크
분 포 지 : 한국특산종


우리나라 야산에 흔하게 피어나던 라일락 계통의 이 야생화는 한 미국인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1947년 뉴햄프셔대학 교수이자 미 군정청 소속의 식물 채집가였던 엘윈 미더 교수는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하며 한국의 식물에 대해 연구를 하던 중, 북한산 백운대 근처에서 수수꽃다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 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씨앗 12개를 채집하여 미국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는 오랫동안의 연구 끝에 7개의 씨앗을 성공적으로 싹 틔우고, 그것을 실내 관상용으로 품종 개량한 끝에 아주 아름다운 라일락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던 중, 한국에서 자신의 일을 잘 도왔던 미스김을 떠올려 '미스김 라일락'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미스김 라일락'은 꽃의 색과 향이 강하고 키가 작아 정원수로 적합하여 미국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전세계로 수출되었습니다. 지금도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물론 그는 돈방석에 올랐고, 그 부는 아들 대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1970년대부터 우리는 그 꽃을 미국에서 역수입을 했고, 미스김 라일락의 원종인 수수꽃다리는 멸종위기에 처해 우리나라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원예 연구소의 「국내 종자 산업과 로열티 지급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자(種子)회사들이 외환위기 이후 대거 다국적 기업에 팔려나가 고추, 무, 배추 같은 채소나 장미, 국화, 카네이션, 포인세티아 같은 꽃들이 판매될 때 엄청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 채소와 꽃 업계가 1년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1,0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전세계가 종자전쟁으로 분주하던 때, 남이 개량한 꽃을 사서 즐길 줄만 알았지 우리가 보유한 종자의 개발에는 무관심했던 우리의 과거를 반성하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그 종자전쟁이 문화 분야에서도 진행 중입니다.

몇 년전, 제가 국립극장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직접 체험한 흥미있는 사건은 지금까지도 저에게 많은 숙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어느날, '파리 음악축제'의 음악감독이라고 하는 50대의 뚱뚱한 프랑스 여인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그 축제는 1982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시절에 사회당의 문화부 장관인 자크 랑이 만든 축제로 100만 명의 가수들이 공연하고, 1000만 명의 청중들이 참여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입니다.

지금은 우파인 니콜라 사르코지 정권이 집권 중이고, 우파 여성 문화부 장관인 크리스틴 알바넬이 올해 행사의 총괄을 맡았는데, 좌파정권때 시작되어 우파정권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발전된 문화행정의 성공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그 축제의 음악감독이 다음 해에 '한국의 판소리 특집' 공연을 하고 싶다고 국립극장에 찾아 왔길래, 판소리 공연의 진행과 명창의 선정에 관해 오랜 시간 많은 자문을 해주었습니다.

그이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완창을 원형 그대로 공연하는데 있어서 전문적인 식견과 탁월한 기획력으로 1년간 치밀하게 준비하여 크게 성공시켰습니다.



파리 음악축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축제인지라 그곳에서의 호평은 우리의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고, 참가했던 명창들도 외국인들의 열렬한 반응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뒤 들려 온 소식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파리 음악축제 음악감독이 판소리 다섯 바탕의 가사를 모두 번역하여 자막 처리하는데 한국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여 문화부에서 지원을 했는데, 그 번역의 저작권을 파리 음악축제가 소유하게 되어 그 후에 링컨 센터나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파리 음악축제에서 공연된 판소리를 초청할 때 그쪽에 저작료를 지불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어느 기획자나 예술감독이 판소리 가사번역의 저작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며, 정부 돈으로 번역하고 저작권은 자신이 가져갈 줄 꿈이나 꾸었겠습니까?

그런데 저들은 자기 토종 문화종자의 관리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지한 제3세계의 토종문화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파는 데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엄청난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피어나는 야생화가 원예산업의 기본 재산이 되는 것처럼 전통예술, 전통문화는 문화산업의 무한한 기초 재산이 되는 것입니다.

이 재산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지금 우리는 너무도 무지한 상태에 있습니다. 아니 그런 게 재산이 되는지 어떤지 조차도 모르고 있고, 재산이 될만한 게 뭐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세계적 종자전쟁에서 이기는 길은 생명공학적 기법을 활용해서 품질개량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일 것입니다.

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문화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문화의 씨앗에 대한 품질개량이 시급합니다. 문화의 씨앗은 바로 전통예술, 기초예술입니다. 이 문화씨앗의 품질개량에는 막대한 돈과 시간이 투입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악 음원 사업'이란 게 있습니다. 우리 국악을 악기별로, 장단별로, 선율별로 음원을 만들어 컴퓨터 자료화하는 작업입니다. 정부나 기업 차원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개인은 엄두도 낼 수 없는 방대한 사업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그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지원이 있더라도 단발적이고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고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재를 털어 가면서 사명감에 불타 10년이 넘게 지난한 작업을 해 오고 있는 몇 사람의 개인들 손에 맡겨져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이 사업이 성공하면 핸드폰이나 컴퓨터, 신디사이저 등 수많은 매체에서 사용할 가능성은 무한대일 것이며 막대한 수익도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그런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은 눈을 씻고 찾을래도 찾을 수 없습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 보지요.

요즘 ‘신화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가 기폭제가 된 신화 전쟁은 세계 각국의 신화를 대상으로 한 소재 발굴 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헐리우드나 디즈니의 제작자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좁은 세계에서 벗어나 인디안 신화, 게르만 신화, 북구 신화, 아랍 신화, 중국 신화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신화도 영화, 에니메이션, 방송드라마를 통해 점점 다양한 소재 발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 신화와 연관성이 높은 일본, 만주, 몽고, 베트남, 중국, 알타이, 티베트 등지의 신화와 설화를 대대적으로 발굴하여 영상, 문학, 방송, 에니메이션, 공연예술, 음악 등의 다양한 창작으로 문화콘텐츠화하는 사업은 어떠할까요?

어마어마한 이야기의 보물창고가 우리 문화 산업의 재산을 엄청나게 불려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꿈같은 넋두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문화전쟁에서의 최강자는 당연히 미국입니다. 헐리우드나 디즈니나 팝 음악 등 강력한 대중문화의 힘으로 전 세계를 재패하고 있는 미국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나라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전쟁에서 조금이라도 우리 문화 영토를 확보하려면 문화의 품질개량이 시급합니다. 영화나 방송이나 음반과 같은 매체들은 때마침 불어 닥친 한류의 바람을 타고 품질개량과 재산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설화, 신화, 국악, 무용, 음식, 건축, 공예, 의상과 같은 문화의 씨앗들도 품질개량과 재산관리에 돌입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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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7.08 07: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중요한 일 입니다. 문화를 다른 나라에 빼앗기는
    수모를 얼마나 오래 당해야 할까요?! 한국은 잃어버리고
    항상 땅을 치고 후회를 하고는 한답니다.
    이런 문화 유산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바로 한국을 지키는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나 봅니다. 한국 정치를 하시는 분, 그리고 정부 기관들과
    지자체 그 모든 곳에서 이런 한국적인 전통의 산물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배님의 이런 글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고 실행이 되었으면 해요..
    품종과 전통을 잃어버리지 않길 바랍니다.
    선배님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하세요^^ 사랑해요~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날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우리 문화 열풍이 일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답니다. 감사해요! 사랑해요!

  2. Favicon of http://www.indianabobs.com BlogIcon 인디아나밥스 2009.07.08 07: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동안 우리것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다가 눈뜨고 당한꼴이 되버렸습니다.
    예전에 '우리것은 소중한것이여~!!',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유행했었는데 그말아 딱 맞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소중한 우리 것도 지키지 못하면 남에게 빼앗겨 버릴 수도 있는 세상이지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7.08 07:33 address edit/delete reply

    김치도 비슷하다죠?
    김치보다 일본의 기무치가 먼저 세계적으로 상품화되었다는
    씁쓸한 기사를 언젠가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남의 문화를 부러워하기 보다는,
    우리가 가진 고유한 문화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10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치와 기무치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두 눈 똑바로 떠야겠지요?

  4.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07.08 08: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야생화가 원예산업의 기본 재산이 되는 것처럼 전통예술, 전통문화는 문화산업의 무한한 기초 재산이 되는 것이라는 말씀에 무한 공감합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소중한 보석을 잔뜩 가지고도 그게 뭔지 모르면 돌맹이나 마찬가지지요.

  5. Favicon of https://yesbe.tistory.com BlogIcon 예스비™ 2009.07.08 1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우리에게는 보여주고, 자랑할 문화 유산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 흙 속에 뭍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부터라도 문화를 알리는 선구자가 되자고 감히 외쳐 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13 신고 address edit/delete

      고마워요.
      땅속의 보석을 찾는 일에 함께 나서 봅시다.

  6. 카라 2009.07.08 12:17 address edit/delete reply

    몇년 전이었던가, 10여년 전이었던가,
    KBS 일요스페셜에서 종자수집해간 미국인에 대해서, 종자의 소유권에 대해서
    한번 방송했었어요. 그때 정말 화나고 우울했었는데요,
    힘없고 먹고 살기 바뻐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그저 무방비로
    빼았겨야 하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약싹빠른 서양인들의 행태가 화가나고,
    그들은 그저 여행하는 척하면서 선량한 사람들에게 그곳에 데려다 달라고,
    구경하는 척하면서 종자의 씨앗과, 나무의 종류, 기후, 등등
    한반도의 모든 것을 훑어 가버렸지요.
    (그런 사악하고 이기적인 미국인의 실체가 저의 어린시절 동경심을 싹~ 밀어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쪽으론 전~혀 각성이 안돼 있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이득을 따지는 일에 약하다 보니..
    맨날 당하고 눈 뜬채로 빼앗기기만하는 것이 속상하고, 화가나고, 울분이 치밉니다.

    한 번 크게 놀라셨으니,
    앞으로 그런일이 또 있게 되시면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주장할 건 주장하시고,
    따질 건 따져서 빼앗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슬픕니다.
    오늘 날이 좀 덥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생물자원은 눈에 보이기라도 하는데 문화자원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더 지키기 어렵군요. 우리 문화 지킴이 노릇 열심히 할께 응원해 주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up-ok BlogIcon O.M.S 2009.07.08 13:05 address edit/delete reply

    헉!!
    가슴에 커다란 담석이 쿵!! (__)

  8. 얼큰소녀 2009.07.08 15:23 address edit/delete reply

    통감합니다. 대한민국의 IT전문가 개개인도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 분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가 무한한데, 국가적 시스템과 산업의 기반과 인식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요한 기술, 플랫폼, 상품 그리고 서비스까지 수입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좋은 개혁을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18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의 창조적 아이디어나 상품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보완에 앞서야 할 겁니다.

  9. Favicon of http://yureka01.tistory.com BlogIcon yureka01 2009.07.08 15:25 address edit/delete reply

    종자도 대동강 물같군요.먼저 퍼담으면 임자라고 하니 말입니다.
    유전자에 저작권은 유전자를 만드신 신에게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신은 누군가에 입맛에 맞게 구성된 신이 아니라 바로 자연에게 돌려줘야 겟지요.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작권과 관련된 분쟁은 갈수록 복잡하고 광범위해질 겁니다. 철저히 대비해야지요.

  10. Favicon of http://pentax.isloco.com BlogIcon 아아망 2009.07.08 16:58 address edit/delete reply

    마지막 판타지 이야기는 저도 종종 생각하던 부분입니다. 예전에 이영도씨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읽었을 때 소설 안에 등장하는 한국적 판타지가 충분히 전 세계에 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시나리오화하거나 영역 소설을 내서 미국을 공략하려면 어떤 고려를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학도인지라 이러한 생각은 망상으로 끝나는 한계가 있네요. 이러한 생각을 업계 사람들이 나서서 생각을 확장한다면 충분히 세계에 통하는 판타지 문학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화 종자전쟁의 다른 측면 - 외래종과의 경쟁 - 의 중요성도 다들 아시겠지요 ^^ 고유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의 감각에 맞추는 경쟁력 있는 전통 문화, 예술을 보고 싶습니다. 저는 상령산 대금 독주도 좋아하지만 현재 대중음악과도 경쟁할 수 있는 감각의 국악 연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앞으로는 님과 같은 공학도와 문화예술과의 접목이 절실하기 때문에 무언가 필요한 역할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11. Favicon of https://chiwoonara.tistory.com BlogIcon 붉은방패 2009.07.08 18: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총성이 없는 조용한 문화전쟁이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벌어지고 있을 겁니다.
    민족,국가의 최후의 자존심은 바로 문화가 아닐까요? 이런 문화마저 식민지화 되거나(실제로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가 전세계 많은 나라들을 이미 식민지화 했죠)고유 문화 자체가 없어진다면 민족,국가도 끝장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2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화의 제국주의는 모르는 사이에 영혼을 잠식하기 때문에 식민지배보다도 더 위험하지요.

  12. Favicon of http://birke.tistory.com BlogIcon 비르케 2009.07.08 18:37 address edit/delete reply

    속상하네요. 지나간 것은 그렇다 치고
    이제부터라도 우리것을 잘 지켜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작권, 품종개량, 전문가 양성...여러 방법이 있겠지요. 이제 시작입니다.

  13. 곤이엄마 2009.07.08 18:43 address edit/delete reply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소중한 우리 문화를 지키는 일이니 당연히 우리가 해야지요 우리가 내는 세금은 바로 이런곳에 쓰여지길 바라며 내는 것입니다...
    우리것을 가져다 고스란히 다른이들이 이득을 본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런것을 독려할 창구는 없는지요..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문화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그게 바로 우리 문화 지키기의 첫걸음이 되겠지요.

  14. 문화전도사 2009.07.08 20:07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주 유익하고 발전적인 좋은긃이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8 22: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문화 지키기의 뜻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5. Favicon of https://vart1.tistory.com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9.07.08 23: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참,,,,
    무지한 정부가 무지한 나라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세계적인것은 외부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 현재의 것을 잘 다듬어서 외부에 선을 보이면, 그것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데,,,;;;
    무지의 소산인것 같습니다,,,그려,,,,,

    정말이지 "문화 대통령"이 나와서 한바탕 갈아 엎지 않는한,,,
    문화 = 국력인데 마립니다!!!

    갑갑한 현실은 압후로 쭈~~욱 진행 될 듯 하군요,,,,쩝;;;

    조흔밤 보내시길!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9 0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동안 우리의 지도자들은 문화에 대해서는 무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화로 중무장한 21세기형 미래지도자는 언제쯤 나올까요?

  16. Favicon of https://efreelog.tistory.com BlogIcon 옹리혜계 2009.07.09 0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화라는게 당장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그 가치를 논하기도 애매한 면이 많아서 늘 곁자리로 밀려나곤 하지만... 기실 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는 나라들을 살펴보면 '문화의 힘'이 진정한 국력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죠... 말씀하신것 처럼 언제쯤 우리에게도 진정한 문화대통령, 문화를 아는 지도자, 문화를 즐기줄 아는 국민.. 가능할까요?

    희망을 놓아버리면 안되겠지요?
    (그런데 한예종 사태를 보면 참 우울해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net21.tistory.com BlogIcon 김명곤 2009.07.09 06:2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럼요. 희망을 놓아서는 안되지요. 한예종뿐만 아니라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래도 '문화의 힘'은 언젠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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